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8일 수원 화성행궁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재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6.04.08. 이주철 기자 jc38@thereport.co.kr
이재준 경기 수원특례시장이 재선에 도전한다. 지난 4년간 시정 성과를 언급하며 "수원 대전환의 완성은 시작한 사람이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8일 수원시 팔달구 화성행궁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의 100년 먹거리와 자립형 경제 엔진을 완성하겠다"며 재선 의지를 밝혔다.
지난 4년간 성과로는 ▲ 공약 추진율 93.7% ▲ 26개 첨단기업 유치 ▲ 약 1조 원 규모 투자 유치 등을 제시했다. 또 ▲ 구운역 신설 확정 ▲ R&D 사이언스파크 지정 ▲ 화성성곽 주변 고도제한 완화 ▲ 영화지구 도시재생혁신지구 지정 등 지난 임기 안에 해결한 숙원사업들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모두 시민들과 함께 만든 성과"라면서 "안 된다고 포기했던 일들을 도시계획 논리와 행정의 끈기로 뚫어낸 '실전의 실력'으로 수원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특히 수원을 ‘첨단과학 연구도시’로 전환하겠다는 비전을 전면에 내세웠다.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R&D 사이언스 파크를 중심으로 한 서수원 경제자유구역과 함께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 등을 통한 반도체, 인공지능(AI), 바이오, 방산 등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연구와 실증이 동시에 이뤄지는 구조를 구축해 수출 확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대한민국 유일의 연구거점 완성 목표도 세웠다.
이재준 시장은 “기업 유치는 민생을 살리는 혈맥”이라며 “관광을 산업화로 연결해 시민의 지갑을 채우는 경제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8일 수원 화성행궁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재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6.04.08. 이주철 기자 jc38@thereport.co.kr
교통과 생활비 절감 정책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 교통·교육·의료비 등 필수 생활비를 최대 50%까지 낮추는 ‘반값생활비 정책’ 확대 ▲ 수원투어 무상버스로 환승체계 완성 ▲ GTX-C 노선 및 신분당선 연장 조기 완공을 통해 서울 20~30분대 시대를 개막하겠다고 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보건·의료·요양을 비롯한 새빛돌봄·아동가족돌봄수당을 확대하고 새빛하우스 5000호 공급을 통해 생애 전주기 돌봄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AI 기반 24시간 안전 시스템을 구축해 ‘무결점 안전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중앙정부와의 정책 연계도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가 내세운 실용주의와 발맞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구) 125만 수원은 연습이나 실험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검증된 실력으로 약속을 결과로 만드는 사람만이 시민의 일상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마 선언 장소로 화성행궁 광장을 택한 것에 대해 이 시장은 “정조대왕이 개혁의 깃발을 들었던 상징적 공간”이라며 “수원을 관광도시를 넘어 산업으로 연결되는 글로벌 도시로 전환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지난 4년간 시민과 함께 시작한 프로젝트들이 이제 막 결실을 맺고 있다”며 “아이들의 일자리와 부모님의 노후가 달린 사업을 중단 없이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해결사로서 수원의 일상을 명품으로 탈바꿈시키겠다”며 “오직 시민과 민생을 중심에 두고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이주철 기자 jc38@the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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