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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6·3 지방선거] 송영주 진보당 고양시장 후보, 전통시장·기후현장 찾아…"지역순환경제와 탄소중립으로 고양 바꿀 것"

진보당 송영주 고양특례시장 후보(가운데)와 홍성규 경기도지사 후보가 지난 28일 일산시장을 찾아 상인과 대화를 나누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진보당 송영주 고양특례시장 후보(가운데)와 홍성규 경기도지사 후보가 지난 28일 일산시장을 찾아 상인과 대화를 나누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송영주 후보 선거캠프

송영주 진보당 고양특례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 막판 민생경제와 기후위기 대응을 핵심 의제로 내세우며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송 후보는 지난 28일 일산시장 5일장을 찾아 홍성규 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함께 상인들을 만나고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송 후보는 전날 능곡시장 방문에 이어 일산시장을 찾으며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의 어려움을 직접 듣는 데 집중했다. 그는 “상인들을 만나면 하루하루 장사가 더 어렵다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며 “고양시가 상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송 후보는 지역경제 해법으로 ‘지역순환경제’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골목 상권과 경제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지역에 돈이 돌아야 한다”며 “지역에서 벌린 돈이 다시 지역에서 소비되고 투자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 고양공공은행·고양페이 확대…“서민경제 살리는 구조 만들 것”

송 후보가 제시한 구체적 대안은 고양공공은행 설립, 지역재투자 조례 제정, 고양페이 혜택 확대 등이다. 지역 금융과 소비를 고양 안에서 순환시키고, 소상공인과 서민경제를 지원하는 기반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송 후보는 “고양공공은행과 지역재투자 조례를 통해 서민 경제를 살리고, 지역에서 돈이 순환하는 경제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고양페이 혜택을 확대해 시민들이 골목골목에서 소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8일 진보당 송영주 고양특례시장 후보와 홍성규 경기도지사 후보가 일산시장을 찾아 상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송영주 후보 선거캠프

홍성규 경기도지사 후보도 “진보당은 언제나 노동자와 서민의 삶을 위한 정책과 활동을 해왔다”며 “시장 상권 활성화와 서민경제 회복을 위해 송영주 후보와 함께 경기도 차원의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 탄소제로고양네트워크와 협약…“탄소중립을 시정 핵심 과제로”

송 후보는 29일에는 탄소제로고양네트워크와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시민정책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는 고양시의 탄소중립 정책 방향과 생활 속 기후위기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송 후보는 “진보당의 기후공약이 1위를 받은 것은 기후위기 문제에 대해 진정성 있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라고 생각한다”며 “고양시도 기후위기 대응에서 예외일 수 없는 만큼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고양시 탄소중립 정책을 시정의 핵심 과제로 추진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기후중립지대 조성, 생태녹지와 생활권 녹색공간 확대, 폭염·침수·재난 등 기후위기 취약계층 보호 대책 강화, 청소년·시민 대상 기후교육 확대 등이 포함됐다.

29일 고양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시민정책협약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송영주 후보 선거캠프

◇ “검증된 실력으로 생활정치”…진보정당 후보론 부각

송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민생경제와 기후위기, 노동과 돌봄 등 시민 생활과 맞닿은 의제를 중심으로 진보정당 후보론을 강조하고 있다. 앞서 노동 현장 정책협약에서도 처우개선과 위탁근로자 보호 등을 제시하며 ‘노동 존중 시정’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송 후보 측은 그가 8년간 경기도의원으로 활동하며 건설교통위원장을 지냈고, 진보당 사무총장 시절 전국적 총선 야권연대를 이끌어낸 경험을 갖춘 후보라고 설명했다. 이번 지방선거에는 송영주 고양시장 후보를 비롯해 고양시비례 윤행연, 고양시의원 나선거구 장영학, 마선거구 전민선 후보가 함께 출마했다.

송 후보는 “기후위기 대응도, 골목경제 회복도 시민의 삶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고양시민과 소통하며 민생경제를 살리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생활정치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유제원·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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