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및 민경선 고양시장 후보를 비롯한 고양시 국회의원들 및 시도의원 후보들이 일산시장에서 K-컬처밸리 아레나 공연장 착공 등 5대 정책전달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민경선 후보 선거캠프
민경선 더불어민주당 고양특례시장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5월 21일 이후 고양시 주요 생활권을 중심으로 현장 행보를 이어가며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 후보는 화정역, 삼송, 스타필드, 탄현역 등 시민 왕래가 많은 지역을 찾아 유권자와 직접 만나고, 고양시의 교통·경제·주거·교육 현안에 대한 해법을 설명하는 데 집중해 왔다. 선거운동 기간 내내 ‘멈춘 고양을 다시 뛰게 하겠다’는 메시지를 내걸고, 고양시를 베드타운에서 일자리와 산업,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자족도시로 바꾸겠다는 비전을 강조했다.
특히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오전 7시 뉴코아사거리에서 아침 인사로 하루를 시작한 뒤 오전 11시부터 고양시 전역을 도는 이동유세에 나섰다. 오후 6시 화정역 중앙광장에서 총집중유세를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오후 8시에는 일산문화광장에서 라페스타 피날레 유세를 열며 막판 지지층 결집에 나선다.
◇ 생활권 현장 누비며 막판 표심 공략
민 후보의 최근 행보는 특정 지역에 머무르기보다 시민들이 실제 생활하는 공간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다. 출근길 인사, 상권 방문, 광장 유세, 이동유세를 통해 생활 현장에서 시민들과 접촉면을 넓히고, 현안 해결 의지를 직접 설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같은 현장 행보는 단순한 세 과시보다 시민 생활과 맞닿은 문제를 직접 듣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무게를 둔 것으로 해석된다. 마지막 날 일정 역시 덕양과 일산을 아우르는 동선으로 짜이며 고양 전역을 상대로 한 총력 유세의 성격을 띠고 있다.
◇ 교통부터 바꾼다…출퇴근 30분 단축 목표
민 후보가 전면에 내세운 핵심 공약은 교통혁신이다. 그는 임기 1년 내 고양시 버스노선을 전면 개편하고, 노선입찰형 준공영제를 도입해 대중교통 체계를 시민 중심으로 바꾸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출퇴근용 ‘고양 편하G버스’ 30개 노선 신설, 대곡역 환승체계 개선, AI 지능형 교통체계를 통한 병목구간 신호 개선, 일산IC·장항IC 등 주요 IC 구간 직결램프 신설도 주요 공약에 포함됐다. 철도 분야에서는 향동역 조기 추진, 화수역 신설, 경의중앙선 배차간격 단축, 인천2호선 고양선 예타 통과 및 임기 내 착공 추진,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식사~가좌 트램 추진, 교외선 벽제역 운영 재개 등을 약속했다.
◇ 지역경제 살리고 일자리 만드는 자족도시 구상
경제 분야에서는 ‘잠만 자는 도시’에서 ‘내 일이 있는 도시’로의 전환을 내세웠다. 민 후보는 연 1조 원 규모의 지역순환경제를 목표로 공공기관의 지역기업 물품구매 확대, 대규모 공사 지역건설기업 참여 지원, 관내 기업 투자 확대, 지역화폐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산업과 첨단산업 육성도 주요 축이다. K-컬처밸리 조기 착공, 킨텍스 제3전시장과 앵커호텔 조기 완공, 문화산업펀드 조성, 라페스타 문화거리 조성, e-스포츠 스타디움 건립 등을 통해 고양의 문화산업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킨텍스 버티포트를 거점으로 한 도심항공교통 산업, 한국항공대 연계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동국대 연계 바이오산업, 농협대 연계 K-푸드산업, 중부대 연계 자율주행 산업생태계, AI 특화 캠퍼스 유치 등을 제시했다.
◇ 신청사·백석업무빌딩으로 균형발전 해법 제시
민 후보는 고양 신청사 문제와 관련해 원안대로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신청사 건립을 원도심 활성화와 균형발전의 핵심 축으로 삼고, 행정 신뢰 회복과 지역 발전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백석업무빌딩은 항공우주·게임·AI 산업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한국항공대 항공우주 산학융합센터와 게임·AI 중심 국제연구캠퍼스 유치를 추진하고, 관련 기업과 청년 일자리를 연결하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권역별로는 일산서구를 글로벌 문화산업 중심지로, 일산동구를 생태·문화도시로, 덕양구를 신청사와 자족기능 강화 중심의 발전축으로 키우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 교육·안전·복지·주거까지 생활공약 확대
민 후보는 시민 생활과 직결된 교육·안전·환경·복지·주거 공약도 함께 제시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시·교육청·학교·학부모가 함께하는 교육협력체계 구축, 민관협력 진로지원센터 설립, 항공대 연계 항공우주과학고 설립 추진 등을 내세웠다.
안전 분야에서는 재난안전관 설치와 컨트롤타워 구축, 폭우 피해가 우려되는 지하·반지하 가구 이주대책 검토, 열수송관 등 기반시설 전수조사 및 현대화, 질식예방 조례 제정 등을 약속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고양통합돌봄센터 운영, 돌봄모델도시 육성, 돌봄일자리 창출, 어르신 생활지원 ‘그냥해드림센터’ 운영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거 분야에서는 재건축 아파트 용적률 350% 추진, 다가구 용적률 상향, 청년·어르신 공공임대주택 확대 공급 등을 제안했다.
민 후보는 선거기간 현장 행보를 통해 교통혁신, 자족경제, 균형발전, 생활복지를 고양 변화의 핵심 과제로 제시해 왔다. 선거운동 막판에는 잇단 강행군 일정으로 지지층 결집과 중도층 확장에 나서며, 시민들이 매일 체감하는 불편을 줄이고 고양의 미래 성장동력을 새롭게 만들겠다는 메시지를 다시 한번 부각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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