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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6·3 지방선거] 김병욱 성남시장 후보 원도심·분당 균형발전 공약 승부...

특히 성남에 집적된 IT 기업과 연구개발 역량을 활용해 첨단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김 후보는 중앙 정치 경험과 정부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비 확보와...

[6·3 지방선거] 김병욱 성남시장 후보 원도심·분당 균형발전 공약 승부...

분당 재건축 규제 완화·성남메트로 구축 등 핵심 공약

"중앙정부 협력 통한 실행력 확보"…교통·주거 공약 집중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가 출근길 인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후보자 SNS 갈무리]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가 도시 재개발과 교통 인프라 확충을 핵심으로 한 공약을 잇달아 발표하며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재선 국회의원과 대통령 비서실 정무 비서관 경력을 앞세운 김 후보는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통한 실행력"을 강조하며 원도심 정비와 미래산업 육성을 주요 비전으로 제시했다.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전면에

김 후보가 강조하는 분야는 재건축·재개발 정책이다. 그는 성남시의 노후 주거지 정비사업이 국토교통부의 물량 제한 등에 묶여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재건축 물량 제한 완화와 광역 이주대책 수립 등을 강조했다.

특히 분당 재건축과 관련해 재건축 물량 제한 완화와 사업 절차 간소화, 공공기여 부담 조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주 수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역 단위 이주대책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 순환형 개발 방식을 도입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약 3조 원 규모의 재건축 지원 구상도 언급됐다. 기반시설 설치와 교통대책, 공공지원 확대 등을 통해 사업성을 높이고 정비사업 추진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설명이다.

원도심 재개발 공약도 함께 내놓고 있다. 수정·중원구 일대 노후 주거지역에 대해 용적률 규제 완화와 생활SOC 확충을 병행하고, 도로·주차장·문화시설 등 기반시설을 동시에 개선하는 방식의 도시 재생 모델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성남메트로' 중심 교통 공약 제시

교통 분야에서는 '성남메트로 1·2호선' 구축 공약이 대표적으로 거론된다. 김 후보는 성남대로 중심의 기존 철도망만으로는 교통 소외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진단하며, 동서와 남북을 연결하는 도시철도망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도시철도망을 통해 원도심과 분당 접근성을 높이고, 지하철·GTX·버스 체계를 연계하는 통합 교통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재건축·재개발 사업과 교통망 확충을 동시에 추진해 도시 구조를 전면적으로 개편한다는 구상도 내놨다.

또 출퇴근 교통난 해소를 위해 광역버스 노선 확대와 환승체계 개선, 주요 도로 교통체계 개편 등도 검토 대상에 포함시키고 있다. 판교와 분당 지역의 만성적인 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원도심 교통 소외 문제도 줄이겠다는 설명이다.

미래산업·첨단도시 전략도 강조

김 후보는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AI와 바이오 산업 육성, 청년 창업 지원, 미래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으로 성남을 첨단산업 중심 도시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스타트업 지원 확대와 청년 창업 인프라 강화, 기업 유치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성남에 집적된 IT 기업과 연구개발 역량을 활용해 첨단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김 후보는 중앙 정치 경험과 정부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비 확보와 정책 연계를 강화하겠다는 점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민생·생활밀착형 정책 병행

이와 함께 청년·신혼부부 주거 지원, 생활 SOC 확대, 복지 인프라 강화 등 생활밀착형 정책도 함께 제시되고 있다. 원도심 주차난과 교육·문화시설 부족 문제 해결 역시 주요 과제로 언급됐다.

성남시는 판교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도시 이미지와 함께 구도심 정비 문제가 동시에 존재하는 지역인 만큼, 후보들도 개발과 복지, 균형발전 정책을 병행해 제시하는 양상이다.

이번 성남시장 선거는 수도권 지방선거의 핵심 승부처로 꼽히고 있다. 김 후보는 민주당 소속 재선 국회의원 경력과 친명계 인사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핵심 과제로 꼽히는 분당 재건축과 교통망 확충 문제는 주민 관심도가 높은 사안인 만큼, 실제 실행 가능성과 중앙정부 협력 여부가 선거 과정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장진(=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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