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구별 현안과 도의원 출마자 공약을 짚어봅니다.
읍 단위로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면적을 가진 애월읍 갑.
전직 공직자와 마을 활동가가 맞붙으면서, 해법의 방향도 갈리고 있습니다.
조창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심 확장의 가장 바깥선 애월읍 갑입니다.
외곽 지역이지만 생활권은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지역이 풀어야 할 문제는 복잡해지는 추세입니다.
4년전 지방선거 당시 인구는 만4천200명, 유권자는 1만2천여명이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인구와 유권자 모두 소폭 감소했습니다.
지역 최대 현안에 대한 두 후보자의 견해는 달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장정훈 예비후보자는 4·3의 완전한 해결을 꼽았고, 국민의힘 강재섭 예비후보자는 민생경제 활력을 꼽았습니다.
장정훈/예비후보자(더불어민주당)
"조금 더 세밀화되게 그동안 못 풀어준 문제들을 해결하고, 그래서 이걸 제가 당선이 된다면 임기 내에 어쨌든 최대한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이런 소통점을 찾아보려고 노력하겠습니다."
강재섭/예비후보자(국민의힘)
"사료값이라든가 비료값, 유류값들이 급등 시에는 정부에서 지원한 만큼의 일부를 지원하게 되는데, 그와 더불어 지방에서 함께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제가 집행부하고 논의하면서 좀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장정훈 예비후보자는 개별 현안을 연결된 구조로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애월항 여객선 취항을 통한 관광객 유치와 농수산물 직거래 활성화, 청년인구 유입까지 이끌어 내고, 기후변화 대응을 통한 농어업 고도화, 연령별.직종별 맞춤형 AI 교육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장정훈 예비후보자(더불어민주당)
"도지사 후보님들도 다 인공지능 기술을 갖고 오겠다고 그러는데 우선적으로 농업에 이 기술을 좀 갖고 와서 적용을 했으면 좋지 않겠나, 저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강재섭 예비후보자는 민생경제 회복을 중심에 둔, 생활에서 바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체감과 실행을 강조합니다.
도시계획도로 조기 완공으로 남북 주요 교통망 연결, 애월농협 일대 준주거지역 전환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 6차 산업 모델 도입과 밀착형 복지 구축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강재섭/예비후보자(국민의힘)
"아무래도 사통팔달이 돼야 평화로가지 쭉 이어지는 남북도로가 활성화 된다면 관광생태계가 조성되지 않을까, 그런 것도 제가 구체적으로 꼼꼼하게 살펴보겠습니다."
같은 지역을 두고 한쪽은 구조 변화를, 다른 한쪽은 체감 변화를 내세웠습니다.
선택 기준은 또렷해졌습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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