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 경선결과 발표 앞둬
- 민주 전재수 승리 전망 속
- ‘경륜’ 박형준-‘패기’ 주진우
- 국힘 11일 경선 결과 촉각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6·3 부산시장 후보자가 이번주 결정된다. 민주당에선 전재수(55·북갑) 의원이 경선에서 승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역정가의 최대 관심사는 경륜을 앞세운 박형준(66) 시장과 패기의 주진우(51·해운대갑) 의원이 맞붙는 국민의힘 후보 경선 결과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선거 후보자 경선 TV 토론회에 참석한 전재수, 이재성 후보가 지난 3일 부산 해운대구 KNN에서 토론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2일 열린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경선 2차 토론회에서 악수하고 있다. 전민철 기자·국민의힘 부산시당 제공
민주당은 7일부터 9일까지 권리당원 선거인단 50%, 일반국민 안심번호 선거인단 50%를 반영한 경선을 실시해 결과를 9일 오후 발표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일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첫 경선 TV토론회에선 전 의원과 이재성 전 시당위원장 모두 네거티브 공방 없이 부산 현안 해결을 위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국민의힘은 민주당보다 일찍 경선 절차를 시작했고, 지난달 27일과 지난 2일 TV토론회에서 박 시장과 주 의원은 정책을 두고 날선 대립각을 세우는 등 경쟁 구도가 형성돼 컨벤션 효과를 민주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거둔 양상이다. 7일 마지막 TV 토론회를 끝으로 50% 당원 투표와 50% 일반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11일 결과를 발표한다.
박 시장은 다음 달 초반까지는 현역 프리미엄을 누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부산 현안에 적극 뛰어드는 모습이다. 박 시장은 이날 SNS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글로벌특별법을 포퓰리즘 법안이라고 지적한 것을 두고 전 의원 등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군이 이를 문제삼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박 시장은 “대통령 말 한마디에 침묵하는 정치, 부산의 최대 관심사 앞에서 입을 닫는 정치, 부산의 미래 앞에 침묵으로 도망치는 정치로 어떻게 부산을 대표하겠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부산시민은 ‘청와대 부산지부장’이 아니라, ‘부산시장’을 원한다”고 민주당 시장 후보군을 저격했다.
주 의원은 경선 기간 내내 박 시장을 향해 “안된다고만 하지 말고 해보자”며 공세를 퍼붓는다. 주 의원은 TV토론회 등에서 부산의 새로운 먹거리로 AI 산업 등을 제시하지만 박 시장이 현실적인 문제를 이유로 제동을 거는 것에 “해보자”는 메시지로 반격한다. 주 의원은 이번 주 언론 인터뷰와 현장 간담회 등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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