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5조 5000억 원 달하는 강남 최대 재건축
구정 2·5구역 이어 3구역까지 정조준
압구정 3구역 재건축 구역. 사진=네이버지도
[포인트데일리 이태윤 기자] 압구정 일대 재건축 사업 중 최대 규모인 압구정 3구역 시공사 입찰이 현대건설의 단독 참여로 유찰됐다.
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압구정 3구역에 입찰 제안서를 제출했으나, 타 건설사가 응찰하지 않아 경쟁 입찰 성립 요건을 채우지 못했다. 도시정비법에 따라 유찰된 사업장은 재공고 절차를 거쳐야 한다.
강남구 압구정동 393-1번지 일대에 5175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조성하는 압구정 3구역은 예상 사업비만 5조 5000억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해당 구역에는 현대 1~7·10·13·14차와 현대 65동 등이 포함된다. 지난 2월 열린 시공사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 DL이앤씨, SK에코플랜트 등 9개사가 참석해 관심을 보인 바 있다.
현대건설은 압구정 3구역 재건축을 위해 글로벌 인테리어 디자인 그룹 HBA(Hirsch Bedner Associates)와 협업할 방침이다. 현재 현대건설은 압구정 재건축 일대에서 2·3·5구역 수주를 동시에 추진 중이며, 이 중 5구역에서만 DL이앤씨와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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