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목동=박준범기자] “비기지 않은 것이 다행.”
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는 24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티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19라운드 맞대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승점 3을 추가한 서울 이랜드(승점 33)은 2위 수원 삼성과 승점이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2위로 뛰어 올랐다. 서울 이랜드가 1경기를 더 치렀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어렵게 승리한 것은 선수들에게 축하를 보내고 싶다. 어쨌든 실점하고 어려운 상황이 생겼지만, 비기지 않은 것이 다행이다. 이런 문제가 고질적이라고 생각한다. 해결하지 않으면 더 올라가기가 쉽지 않다. 우리 수준이라고 생각하고 보완하는 수밖에 없다. 승점 3 확보에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서울 이랜드는 선제 실점했지만 곧바로 역전했고 4-1까지 앞섰다. 하지만 스리백 전환 후 연달아 2골을 내줘 끝까지 추격당했다. 김 감독은 “(체력 문제로) 볼 수밖에 없다. 공격할 상황이 몇 차례 나왔는데 소유하거나 상대를 더 내려오게 하는 경기 운영을 해야하는데 미흡했다. 내려서서 수비하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수비 집중력까지 여러 문제가 겹쳐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공격수 안주완은 K리그 데뷔골이자 K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을 새롭게 썼다. 김 감독은 “득점한 안주완에게 축하를 보내고 싶다. 득점하는 능력은 갖고 있다. 장점과 재능을 잘 살린 득점 장면”이라면서도 “아직 프로 선수로서 보완할 점이 많다. 함께 수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조금씩 수정하고 있지만, 30점밖에 되지 않는다. 조금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그래야 더 큰 선수가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외국인 공격수 까리우스가 1골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김 감독은 “기대하고 충분히 능력이 있는 선수다. 경기장에서 보여준 것에 고맙게 생각한다. 득점력은 있는 선수다. 그런 부분을 선수가 더 자신감 있게 살려줬으면 한다”고 칭찬했다.
19라운드를 먼저 치른 서울 이랜드는 부산 아이파크와 수원 삼성, 대구FC와 수원FC의 경기를 지켜본다. 김 감독은 “따라가는 입장에서 수원 삼성이 이기든지 비기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대구와 수원FC는 비겼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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