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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승규
'4강 진출 우연 아냐!'‥모로코, 강호 네덜란드 격파
'4강 진출 우연 아냐!'‥모로코, 강호 네덜란드 격파
2026-06-3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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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화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4년 전 카타르월드컵에서 아프리카팀 최초로 4강에 올랐던 모로코가 네덜란드를 꺾고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치열한 승부차기 접전 끝에 거둔 짜릿한 승리였습니다.
곽승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프리카와 유럽의 강호가 충돌한 32강전 빅매치.
경기 내내 거친 몸싸움이 이어진 가운데 먼저 포문을 연 건 네덜란드였습니다.
후반 27분, 역습 상황에서 학포가 골문을 열었습니다.
서머빌이 빠르게 역습을 전개한 뒤, 넘어지면서도 패스로 연결한 것을 학포가 통쾌한 슈팅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최근 둘째 아들의 유산 소식에도 출전을 강행한 학포는 감정이 복받친 듯 그 자리에 엎드렸고 동료들이 일제히 달려와 위로했습니다.
이후 모로코의 치열한 반격이 이어졌고 결국 후반 추가시간, 디오프의 강력한 헤더 동점골이 터져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연장에서 두 팀 모두 득점에 실패하면서 이어진 승부차기.
양팀 선수들 모두 긴장한 듯 실수를 연발했습니다.
네 차례 기회에서 모로코와 네덜란드 모두 두 번씩 슛이 빗나가며 희비가 오갔습니다.
마지막 키커까지 넘어온 승부에서 모로코는 골키퍼 야신 부누가 네덜란드의 킥을 선 채로 막아낸 데 이어 사이바리가 완벽하게 골키퍼를 속여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우아비/모로코 축구대표팀 감독]
"모로코는 이제 강팀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말이 아닌 실력으로 증명했죠."
카타르월드컵 16강전을 연상케 하는 선방쇼를 선보인 부누는 또 한 번 모로코의 영웅이 됐고, 다음 달 5일 자신의 출생국인 캐나다를 상대로 16강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MBC뉴스 곽승규입니다.
영상편집: 박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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