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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Q 통제력 잃어, 이정현 부상까지” 마줄스 감독, ‘안방 참사’에 침통…“아직 일본전 남았다” [SS고양in]
2026-07-03 23:39:00
마줄스 감독, 부임 후 3연패 ‘수렁’
한 수 아래 대만에 2연패 ‘충격’
“아직 일본전 남았다”
[스포츠서울 | 고양=김동영 기자]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안방에서 '참사'를 당하고 말았다. 대만에 또 졌다. 한 수 아래라 했다. 쉽게 이기는 듯했다. 4쿼터부터 밀렸다. 결과는 연장 패배다. 나콜라스 마줄스 감독은 "일본전이 남았다"고 했다.
한국은 3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Window3 B조 홈 2연전 첫 경기 대만전에서 80-82로 패했다.
Window1에서 중국을 연파했다. 2연승이다. 이후 Window2에서 2연패 당했다. 마줄스 감독이 부임한 이후 첫 경기. 대만에 졌고, 일본에 패했다. 시작부터 단단히 꼬인 셈이다.
이번 Window3 앞두고 열심히 준비했다. 지난 6월1일 진천선수촌에 소집했다. 한 달 넘게 훈련한 셈이다. 결과가 나쁘다. 대만에 다시 졌다.
'에이스' 이현중이 NBA 도전을 위해 이탈하는 변수는 있었다. 전력 누수다. 그래도 다른 선수들이 힘을 낼 것이라 했다.
결과가 좋지 않다. 이날 3쿼터까지는 좋았다. 16점 앞섰다. 4쿼터 이상하게 흔들렸다. 동점으로 끝났다. 연장에서도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패배다.
이로써 한국은 2승3패가 됐다. 2승 후 3패라 치명적이다. 6일 일본과 붙는다. 여기서 무조건 이겨야 한다. 현재 일본은 4승1패로 조 1위다. 한국-대만-중국이 2승3패로 같다. 일본전 승리는 필수다. 이기면 본선에 간다.
경기 후 마줄스 감독은 "정말 아쉬운 경기였다. 불행하게도 패하고 말았다. 3쿼터까지 리드했으나, 4쿼터 들어 통제력을 잃었다. 공수 모두 그랬다. 4쿼터 들어 브랜든 길벡을 막지 못했다. 상대가 골밑에서 계속 점수를 넣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4쿼터 하프코트 오펜스에 문제가 있었다. 이정현이 부상으로 나가면서 더 힘든 모습이 나왔다. 그러면서 대만에게 자신감을 줬다. 경기 흐름이 넘어간 것 같다. 이정현은 발목 부상이다. 상태는 지금 판단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예선에서 탈락할 수도 있다고 하자 "아직 6일 일본전이 있다. 우린 여전히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일본이 중국을 이겼다. 우리가 6일 일본을 이기면 농구 월드컵에 갈 수 있다.
이원석 이두원 등을 활용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한 달 이상 훈련할 기회가 있었다. 선수들의 장점과 단점을 정확히 파악했다. 개인 능력과 출전 시간에 대해서는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 잘랐다.
함께 자리한 이우석은 "3쿼터까지 흐름을 잘 잡았다. 4쿼터에서 공격 주도권을 잡지 못했고, 안정성을 보여주지 못했다. 공수 모두 그랬다. 그러면서 상대 기세를 올려주고 말았다"고 짚었다.
또한 "연장에서는 에너지가 떨어졌고, 체력적으로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그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고 말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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