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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잡는 랜더스 등장이요! ‘역전 투런포’ 김재환 잠실서 터졌다…‘1:0→2:2→4:2→5:2→5:3’ SSG, LG 제압 [SS잠실in]

올시즌 LG에 압도적 열세를 보인 SSG가 잠실 원정에서 ‘트윈스 포비아’를 극복했다.

SSG, 14일 LG전서 5-3 승리

포비아 극복? 시즌 상대 전적 3승8패

‘대체 선발’ 최민준, 5.2이닝 2실점

8회초 김재환 역전 투런 홈런 ‘쾅’

[스포츠서울 | 잠실=이소영 기자] 올시즌 LG에 압도적 열세를 보인 SSG가 잠실 원정에서 ‘트윈스 포비아’를 극복했다.

SSG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와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선발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5-3으로 승리했다. 6회말 동점을 한 차례 허용했지만, 김재환의 역전 투런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시즌 상대 전적도 3승8패가 됐다.

이날 토마스 해치를 대신해 나선 최민준은 5.2이닝 2안타 1볼넷 3삼진 2실점을 기록,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1회말 첫 타석부터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2회부터 4회말까지 삼자범퇴 행진을 이어갔고, 6회말에야 첫 안타를 맞았다.

팽팽한 ‘0’의 균형을 깬 건 SSG였다. 5회초 최지훈이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한유섬의 희생번트 때 2루까지 진루했다. 2사 3루에서는 임근우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추가점도 SSG의 몫이었다. 박성한이 볼넷을 얻어낸 6회초, 1사 1루에서 전의산이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6회말 LG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신민재가 2루타로 물꼬를 텄고, 2사 2루에서 송찬의가 1타점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진 득점권에서는 오스틴 딘이 바뀐 투수 김민을 상대로 동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8회초 SSG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박성한이 2루타를 친 1사에서 2루에서 김재환이 네 번째 투수 김진성의 2구째 속구를 통타해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경기 막판엔 행운도 따랐다. 9회초 1사에서 정준재가 볼넷으로 걸어 나간 데 이어 도루에 성공했다. 박성한의 타석 땐 배재준이 폭투를 범하면서 홈을 밟았다.

LG도 뒤늦게 반격했다. 9회말 1사에서 문정빈이 조병현의 2구째 속구를 잡아당겨 솔로포를 터뜨렸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후속 타자들을 정리하면서 5-3 역전승과 함께 주말 3연전 첫 단추를 잘 꿰었다.

한편 올시즌 SSG전에 처음 선발 등판한 LG 송승기는 5이닝 4안타 1볼넷 5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3·4회초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다가 5회초 첫 실점했다. 이후 6회초엔 왼손 손가락 물집으로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ssho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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