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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3월 생산자물가, 러·우전쟁 이후 최대폭 상승···석탄·석유는 IMF 이...

이외에도 1차 금속제품의 스테인리스중후판 7.2%, 알루미늄섀시바 7.1% 등 상승했으며 D램이 18.9%, 컴퓨터기억장치가 101.4% 오르는 등 AI 관련 품목 상승세가 이어진 모습이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3월 생산자물가, 러·우전쟁 이후 최대폭 상승···석탄·석유는 IMF 이...

▲ 서울시의 한 주유소에서 시민이 주유를 하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중동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영향에 3월 소비자물가가 4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22일 한국은행의 ‘3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해당지수는 125.24(2020년=100)로 전월 대비 1.6% 상승했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있었던 지난 2022년 4월(1.6%) 이후 최대폭 상승으로, 지난해 9월부터 7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생산자물가는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간주돼 추후 소비자물가의 흐름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로, 최근 추세의 파악을 위해 전월과 비교한 수치를 사용하고 있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농산물(-5.0%), 축산물(-1.6%) 등 하락에 전월 대비 3.3% 내려갔다.

특히 딸기(-42.5%)가 크게 하락한 가운데 쇠고기(-4.9%), 돼지고기(-4.4%), 조기(-23.3%) 등이 전월 대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31.9%)이 크게 뛰고 화학제품(6.7%) 등이 오르며 전월 대비 3.5% 상승했다.

또한 석탄 및 석유제품은 외환위기가 있었던 지난 1997년 12월(57.7%) 이후 가장 많이 뛰었다.

세부적으로는 나프타가 68.0%, 경유 20.8%, 에틸렌 60.5%, 자일렌(크실렌) 33.5%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1차 금속제품의 스테인리스중후판 7.2%, 알루미늄섀시바 7.1% 등 상승했으며 D램이 18.9%, 컴퓨터기억장치가 101.4% 오르는 등 AI 관련 품목 상승세가 이어진 모습이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산업용도시가스(-3.0%)가 내리며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서비스는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0.1%) 등이 올랐으나 운송서비스(-0.2%) 등 하락에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물가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생산자물가와 수입물가지수를 결합해 산출하는 지난달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가 5.1%, 중간재 2.8%, 최종재 0.6% 등 모두 오르면서 전월 대비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의 파악을 위해 국내 출하를 제외한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서비스 가격 변동을 측정한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4.7% 올랐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3월 유가가 급등한 이후 4월 들어 전월 평균 대비 하락한 모습”이라며 “3월 이전에 상승했던 원자재 가격 영향이 점차 파급될 것으로 예상돼 생산자물가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생산자물가가 7개월 연속 오름세가 지속됐고 3월의 큰 폭 상승은 소비자물가 상방요인으로 작용이 예상된다”며 “원재료·중간재 가격 변동이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파급 정도나 시차가 기업 경영 여건, 시장 경쟁 상황, 정부 정책 등에 따라 영향을 받아 불확실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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