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3월 A매치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홍명보호의 사실상 마지막 모의고사다.
5월 중순 최종 명단 발표와 함께 사전 캠프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홍명보 감독이 16일 발표한 27명 명단에도 새 얼굴은 없었다. 어느 정도 선수단 구성이 완료됐다는 의미.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5월에 가장 좋은 경기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를 뽑고 싶다"면서 확정이라는 표현에는 손사래를 쳤다.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에서 보여줬던 경기력 등으로 선수 선발에 있어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모든 것이 완성됐다고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3월 경기 후 4~5월 어느 누구라도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다. 부상 상황 등에도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누구라도 들어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2월 유럽 출장을 통해 유럽파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가 적은 선수들도 직접 체크했다.
다만 명단 발표에 앞서 황인범(페예노르트)의 부상 소식이 전해진 것은 아쉽다.
홍명보 감독은 "소속팀에서 경기력이 좋은 선수들로 구성했다. 어떤 선수는 팀 사정으로 로테이션을 도는 선수도 있다. 출전 시간이 부족하다 생각할 수 있지만, 로테이션으로 컨디션과 체력을 유지하고 있었다"면서 "특히 중앙 미드필더는 더 실험해야 하고, 조합도 찾아야 한다. 오늘 아침에 황인범 부상 소식이 전해졌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첫 소집이다. 유럽에서 만나는 상대는 3월28일 코트디부아르, 4월1일 오스트리아다. A조에 속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D(체코, 덴마크, 아일랜드, 북마케도니아)를 대비하는 모의고사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해 9~11월 꾸준히 메인 테마를 가지고 소집을 진행했다. 선수들은 훌륭하게 따라줬다. 3월 경기도 마찬가지다. 결과도, 내용도, 선수들 경기력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동안 해왔던 것, 얼마나 본선에서 경쟁력이 있을지 테스트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우리가 해왔던 것의 방향성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9~11월 평가전을 통해 한 단계 성정했다. 방향성을 이어가길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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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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