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제 로봇이 로봇을 만드는 시대가 왔습니다.
중국의 한 공장에서 30분 마다 휴머노이드 로봇 한 대를 만들어내고 있는데요.
연간 생산력이 1만 대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대량 생산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로봇 산업의 현장 김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파란 상자를 실은 로봇이 빠르게 이동합니다.
박스에 실린 부품이 현장에 도착하자 작업자는 분주해집니다.
머리가 올라가고 다리가 옮겨지고 움직이는 양팔 뼈대가 붙더니 형태가 완성됩니다.
단 30분 만에 휴머노이드 한 대가 만들어진 겁니다.
곧바로 걷고 합장 동작까지 해냅니다.
[중국 CCTV 보도]
"디지털 방식으로 제어되는 24개 정밀 조립 공정은 기존 방식 대비 생산 효율을 50% 이상 향상시켰습니다."
연간 1만 대까지도 생산이 가능한 겁니다.
로봇 공장은 실험단계를 넘어 대량 생산 체제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중국 내에선 속도 경쟁도 치열합니다.
[왕창 / 애지봇 수석 부사장]
"로봇의 자율 작동을 성공시킬 수 있다면, 100만 대 생산까지는 매우 빠른 과정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로봇이 로봇을 조립해 연간 7만 5천 대까지 늘리겠다는 곳도 있습니다.
이제 '얼마나 빨리, 많이 만드느냐'의 경쟁입니다.
미국 피규어 AI는 연 1만 2천 대 생산에 나섰고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아틀라스' 연 3만 대 양산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
영상편집 :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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