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기관 이전은 어떻게 지역의 성장이 되는가?’를 주제로 2차 공공기관 이전 포럼이 18일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구자열 원주시장, 송기헌(원주을)·최혁진(비례) 국회의원, 문정환 시의장, 육동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 이상훈 강원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노조협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주시 주최로 열렸다. 권혜민 기자
정부가 ‘기존 혁신도시 중심 집적 배치’를 원칙으로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이를
지역 산업
생태계와 긴밀히 연계한 원주시의
혁신 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공공기관 이전은 어떻게 지역의 성장이 되는가?’를 주제로 한 2차 공공기관 이전 포럼이
18일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구자열 원주시장, 송기헌(원주을)
·최혁진(비례) 국회의원, 문정환 시의장, 육동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 이상훈 강원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노조협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이소영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부원장이 ‘혁신도시, 균형발전에서 지역주도 성장으로’ 기조강연에 나서 “지난 10년 간 혁신도시로 유입된 인구는 총 15만38명으로, 일정수준의 인구 증가효과를 거뒀으나 중
장기적 인구정착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 공공기관과 연계한 기업유치, 지역혁신 생태계 구축 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면서 “균형 발전을 넘어 지역 주도 성장을 통한 강원 혁신도시 재도약을 비전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방 주도 지역 성장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며 “혁신도시 발전 전략은 지역 단체장과 이전 기관 종사자의 의견을 수렴한 상향식으로 이뤄져야 하며, 기존에 구축된 지역 혁신 생태계를 강화하는 것에서 나아가 사회연대경제조직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지속적 혁신 성장 엔진을 가동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주원 상지대 특임교수는 ‘원주 제2혁신도시 발전전략: 의료 피지컬AI와 농업·중소기업 금융지원 허브 구축’ 발제에서 “원주가 혁신·기업도시 조성으로 인구가 급증하고 도시기반이 확충됐다면 제2 혁신도시 전략은 그 축적된 자산을 산업 혁신으로 전환하는데 있어야 한다”면서 “이는 몇개 공공기관의 이전이 아닌 기관의 기능과 지역기업 개발수요를 연결하는 것으로, 원주는 의료혁신과 농업·지역금융을 두 발전축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류종현 한국지역경제학회장이 ‘공공기관 2차 이전, 원주혁신도시 2.0과 강원 동반성장 전략’ 발제에 나서 “중요한 것은 이전 기관의 숫자, 규모가 아닌 강원 혁신도시에 집적된 기능을 완성, 지역 주도 성장을 이뤄내는 것”이라며 “국가기능 직접, 지역산업과의 유기적 연계, 기술이전과 데이터의 가치 창출, 스타트업·기업·대학 동반 성장, 가족 정착이라는 원주혁신도시 2.0 비전 실현을 위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구자열 시장은 “
정부가 기존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집적화하겠다는 방침을 정하면서 이제는 어디로 옮길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무엇을 그 지역에서 발전시키고 생산해낼 것인가가 중요해졌다”면
서 “2000여 공직자들와 2차 이전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나아가 이전에 따른 시너지를 강원도 전역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정환 시의장은 “2차 이전은 기존 혁신도시 1차 이전 성과와 미흡한 점을 바탕으로 지역 산업과 유기적으로 결합해 자족 기능을 환성하는 질적 성장 과정이 돼야 한다”면서 “시의회는 이전 공공기관이 지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송기헌 국회의원은 “2차 이전으로 지역 산업과 대학, 연구기관, 인재가 연결되고 새로운 일자리와 투자가 만들어질 때 그 효과는 더 클 것”이라며 “
우리에게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기 위한 연구를 시작하는 동시에, 기존 혁신도시가 제 역할을 더욱 잘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혁신도시 지원 제도와 방침을 보강하는 방안도 깊이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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