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목동=정다워 기자] 수원 삼성 이정효 감독이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12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26라운드 경기에서 서울 이랜드에 1-0 승리했다.
적지에서 승점 3을 얻은 수원은 53점을 확보하며 선두 굳히기에 돌입했다. 같은 시간 용인FC를 3-1로 이긴 대구FC(46점)에 7점이나 앞선 선두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중요한 경기였다. 선수들이 조직적으로 싸워 승리했다. 부상을 당한 브루노 실바, 고승범이 와서 응원했다. 모든 선수가 한 팀이 된 것 같다. 좋은 결과를 기대했다. 응원 속에서 힘을 냈다. 팬 분들께도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선제골 이후 수세에 몰리며 실점 위기가 자주 나왔다.
이 감독은 “수비할 때, 버틸 때의 대비는 한다. 추가골이 나왔다면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었는데 아쉽다. 그래도 선수들이 버텨줬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제 우승 분위기다. 이 감독은 “솔직히 말하면 오늘 경기가 우리 팀에 큰 고비라고 봤다. 휴식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 심리적으로 큰 힘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아시안게임에 차출된 골키퍼 김준홍을 대신해 나선 김민준의 선방도 돋보였다.
이 감독은 “많이 성장했다. 경기에 나설 때마다 성장하는 게 보인다. 운영 면에서 부족함도 보이지만 지금처럼 한다면 더 능력 있는 선수가 될 것이다. 김민준이 내 마음속에서 제일 잘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팬 분들이 왜 경기장에 오는지를 알게 된 것 같다. 구단, 팬과 선수단이 한마음이 되어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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