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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분기 명목 GDP 성장률 47년 만에 최고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0.6%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명목 GDP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26.4% 늘어 4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분기 명목 GDP 성장률 47년 만에 최고

분기 성장률 양호한 흐름 유지

1인당 국민소득 4만달러 가능성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0.6%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명목 GDP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26.4% 늘어 4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 분기 대비·잠정치)이 0.6%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월 23일 발표한 속보치와 같다. 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0.1%에서 올해 1분기 1.8%로 급반등한 뒤 2분기에도 양호한 흐름을 유지했다.

성장을 주도한 건 수출과 소비였다. 2분기 수출은 반도체, 기계 및 장비를 중심으로 1.3% 증가했고 수입도 자동차, 기계 및 장비 위주로 0.7% 늘었다.

민간소비는 가전제품 등 재화와 음식·숙박 등 서비스 소비가 나란히 증가하면서 0.4% 증가했다. 정부 소비도 건강보험 급여비 지출을 중심으로 0.1% 늘었다.

2분기 성장률의 부문별 기여도의 경우 순수출(수출-수입)이 성장률을 0.3%포인트 끌어올렸다. 수입이 늘었지만 수출 증가 폭이 더 큰 영향이다. 민간소비(+0.2%포인트), 지식재산생산물투자(+0.2%포인트) 등 내수는 0.3%포인트를 기록했다.

2분기 명목 GDP는 전 분기 대비 9.2%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6.4% 늘어 1979년 3분기(27.7%) 이후 47년 만에 최고치였다.

2분기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8.8% 증가했다. 명목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13조7천억원에서 12조원으로 감소했지만 명목 GDP가 증가한 결과다.

실질 GNI도 3.1% 증가했다. 교역조건이 개선되고 실질 무역이익이 크게 늘면서 실질 GDP 성장률(0.6%)을 웃돌았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15.6%)은 1988년 4분기 이후 38년 만에 최고 수준이었다.

GDP 증가로 올해 1인당 국민소득 4만달러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한은 관계자는 “올해 남은 기간 예상치 못한 충격이 없다면, 그리고 연간으로 명목 GNI 증가율이 현재 수준을 유지하고 환율 안정세가 지속된다면 미 달러화 기준 1인당 GNI는 4만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고 언급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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