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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기 개각 청문회 슈퍼위크…김승원 놓고 여야 정면충돌

이재명 정부 2기 개각 후보자들을 검증하는 국회 인사청문회가 이번 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전격 사퇴하면서 여야의 공방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게 집중될 전망이다.

2기 개각 청문회 슈퍼위크…김승원 놓고 여야 정면충돌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연합뉴스

이재명 정부 2기 개각 후보자들을 검증하는 국회 인사청문회가 이번 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전격 사퇴하면서 여야의 공방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게 집중될 전망이다.

13일 국회 등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장관 후보자 5명과 특별감찰관 후보자 1명을 상대로 한 인사청문회가 잇따라 열린다.

첫날인 15일에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증이 인사청문회가 진행된다. 16일에는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청문회장에 선다. 최길수 특별감찰관 후보자 청문회는 18일 열린다.

이번 ‘슈퍼위크’의 최대 관심은 김승원 후보자에게 쏠리고 있다. 여당은 김 후보자를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 등 야권은 낙마 대상 1순위로 지목하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을 집중 제기해 온 한동훈 무소속 의원과 국민의힘이 각각 공세 전면에 나서면서 야권 내부의 주도권 경쟁도 함께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등 보수 야권은 김 후보자를 상대로 제넨셀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과 주가 조작 의혹, 가족 인건비 특혜 의혹 등을 제기하고 있다.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은 한동훈 의원이 관련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확대됐다.

민주당은 의혹 자체를 방어하는 동시에 이를 제기한 한 의원을 향해 역공을 펴고 있다. 법무부 장관을 지낸 한 의원이 사건 관계자들의 통화 녹취 등을 확보한 경위를 문제 삼으며 검찰로부터 수사 자료를 불법적으로 ‘상납’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김 후보자를 둘러싼 로비 의혹에 대해서도 윤석열 정부 당시 검찰이 중대한 혐의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기소 유예로 사건을 종결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지난 11일 "김 후보자는 지켜보면 지켜볼수록 잘된 인사"라며 "지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에만 김 후보자 관련 방어 논평을 3건 내놓는 등 당 차원의 지원에 나섰다.

반면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용 후보자의 사퇴는 이번 인사 참사 수습의 끝이 아니라 시작일 뿐"이라며 "다음은 역대급 기득권 카르텔과 불법 의혹의 정점에 서 있는 김 후보자 차례"라고 말했다.

서울/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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