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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 QS’ 루키 김민준, 또또 집안 살렸다! ‘마드리스 역전 투런포 쾅’ SSG, 두산 6-2 제압 [SS문학in]

연패는 없었다. 타선은 불방망이를 휘둘렀고, 루키 김민준(20)은 이번에도 사령탑의 기대에 부응했다.

[스포츠서울 | 문학=이소영 기자] 연패는 없었다. 타선은 불방망이를 휘둘렀고, 루키 김민준(20)은 이번에도 사령탑의 기대에 부응했다.

SSG는 2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과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의 호투와 장단 11안타를 앞세워 6-2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데 이어 시즌 상대 전적은 5승6패가 됐다. 무엇보다 연패에 빠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올시즌 두산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던 김민준은 이날도 제 몫을 해냈다. 6이닝 동안 5안타(1홈런) 1볼넷 2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를 작성하며 시즌 4승(2패)째를 수확했다. 2경기 연속 선발승도 챙겼다.

구위는 여전히 위력적이었다. 최고 구속은 151㎞까지 나왔고, 속구와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을 섞어 두산 타자들을 요리했다. 투구 수는 90개. 경기 초반 연속 안타를 내주면서 흔들리는 듯했지만, 3·5회초는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안정감을 되찾았다.

경기의 포문을 연 건 두산이었다. 1회초 박찬호와 유니오 세베리노의 릴레이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고, 박준순의 중견수 뜬공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SSG도 곧바로 반격했다. 3회말 2사에서 정준재가 3루타로 물꼬를 튼 뒤 박성한이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어 블라이 마드리스가 상대 선발 최승용의 5구째 스위퍼를 통타해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4회말 SSG가 경기를 뒤집었다. 전의산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렸다. 최지훈이 우익수 뜬공을 친 사이 3루까지 진루,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1사 3루에서 한유섬이 적시타를 보태 4-1로 달아났다.

두산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세베리노와 박준순이 나란히 땅볼로 물러난 6회초 2사에서 양의지가 김민준의 3구째 속구를 잡아당겨 대형 아치를 그려내며 추격했다.

7회말 SSG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안상현이 바뀐 투수 이용찬을 상대로 2루타를 뽑아냈고, 1사 2루에서 정준재의 1타점 적시 2루타가 터졌다. 박성한 역시 적시타를 추가해 점수 차를 6-2로 벌렸다.

SSG는 남은 이닝을 안정적으로 막아내며 6-2 역전승을 완성했다. ssho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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