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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6만 인파 몰린다"… BTS 광화문 공연 앞두고 서울 '초비상'

정부와 업계 역시 AI 기반 탐지 시스템과 특정 키워드 차단 기능을 활용해 암표 게시글을 사전에 걸러내고 있다. 공연을 둘러싼 연차 강요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노동단체 직장갑질119는 일부 사업장에서 공연 당일...

"26만 인파 몰린다"… BTS 광화문 공연 앞두고 서울 '초비상'

26만 인파 대비 전면 통제… 도심 안전관리 총력

암표 단속 강화 속 연차 강요 논란도 불거져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공연을 앞두고 서울시와 정부가 대규모 안전 대책을 가동했다. [이코노미톡뉴스 유형길 기자]

[유형길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최대 26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BTS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서울 도심이 대규모 운영 리스크 시험대에 올랐다. 정부와 서울 등이 앞장서서 교통 통제와 시설 점검 등 안전 대응 강화에 나서는 동시에, 암표 단속과 노동 논란까지 확산되며 단순 공연을 넘어선 ‘복합 이슈’로 번지는 양상이다.

서울시는 오는 21일 공연을 앞두고 광화문 일대 안전 관리에 나섰다. 관내 공사장과 가로시설물, 도로와 보도 전반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고, 세종대로 광화문에서 시청 구간 차량 통행을 20일 오후9시부터 22일 오전6시까지 통제한다. 최대 26만 명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도심 전반에 대한 관리 수위도 높였다.

암표·노동 이슈 부각…현장 관리 변수로

이와 함께 암표 거래 단속도 강화됐다. 경찰에 따르면 매크로를 이용한 부정 예매 행위에 대해 사이버수사대를 중심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공연 당일에는 사복 경찰을 투입해 현장 암표 거래를 단속할 계획이다.

온라인 거래는 중고 거래 플랫폼과 SNS를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게시글 삭제와 수사 연계를 병행한다. 정부와 업계 역시 AI 기반 탐지 시스템과 특정 키워드 차단 기능을 활용해 암표 게시글을 사전에 걸러내고 있다.

공연을 둘러싼 연차 강요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노동단체 직장갑질119는 일부 사업장에서 공연 당일 혼잡을 이유로 특정 날짜 연차 사용을 사실상 강요하거나, 휴업을 통보했다는 상담이 접수되고 있다고 밝혔다.

직장갑질119는 근로기준법 제60조에 따라 연차 휴가는 노동자가 청구한 시기에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사업주가 특정 날짜에 일괄 사용을 요구하는 방식은 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암표 거래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지난 18일 SNS를 통해 “시장 질서를 해치는 암표 거래는 반드시 신고해 달라”라고 밝히며 시민 참여를 당부했다.

BTS 공연이 다가올수록 기대감과 함께 각종 문제도 확산되면서, 서울 도심은 이미 긴장 상태에 들어간 모습이다.

“안전 확보를 위해 일부 차로가 통제되니 우회해 달라”는 안내가 현장 곳곳에 게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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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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