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의평가의 난이도를 지난해 수능과 비교하면 국어는 어렵고, 수학과 영어는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대전제일학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능에서 표준점수 최고점 비율이 국어는 0.05%(261명), 수학은 0.17%(780명)였는데, 9월 모의평가에서 국어는 0.02%(75명), 수학은 0.70%(2,741명)로 나타났다. 국어는 만점자가 75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어렵게 출제되었고, 수학은 만점자가 2741명으로 지난해보다 상당히 쉽게 출제됐다.
영어는 지난해 수능에서는 1등급(원점수 90점 이상) 비율이 3.11%(1만5154명)였는데, 9월 모의평가에서는 15.54%(6만1457명)로 아주 쉽게 출제됐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를 지난해 수능과 비교하면 과목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일부 과목은 어렵고, 일부 과목은 쉽게 출제된 시험이었다. 9월 모의평가는 전체적으로 지난해 수능에 비해 국어만 어렵고 나머지는 쉽게 출제돼 변별력이 상당히 떨어졌다.
9월 모의평가에서 표준점수 최고점수가 국어는 144점, 수학은 137점으로 지난해 수능보다 국어는 3점, 수학은 2점 떨어졌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과목별 난이도 차이가 많이 났다. 탐구 영역 선택과목 간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사회탐구는 정치와법이 74점으로 가장 높고, 한국지리·세계지리·동아시아사가 65점으로 가장 낮아 9점 차이가 나고, 과학탐구에서는 지구과학Ⅰ이 73점으로 가장 높고, 물리Ⅰ이 65점으로 가장 낮아 8점 차이가 났다. 탐구영역에서 선택과목 간의 표준점수 차이가 많이 나면 선택과목 간의 유불리 문제가 발생한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경우 베트남어Ⅰ 응시자는 57명으로 가장 적었고, 일본어Ⅰ 응시자가 1821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기온 이사장은 “9월 모의평가는 출제 당국의 방침대로 킬러문항이 배제된 시험으로 난이도를 지난해 수능과 비교하면 국어는 다소 어렵고, 수학은 상당히 쉬웠으며, 영어는 아주 쉽게 출제됐다”며 “탐구영역의 사회탐구에서 생활과 윤리는 쉬웠고 사회문화는 어렵게 출제됐고 과학탐구 중 지구과학Ⅰ은 어렵고, 나머지 과학Ⅰ은 쉬웠으며 과학Ⅱ 과목은 다소 어려운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9월 모의평가는 지난해 수능에 비해 전체적으로 국어를 제외하면 쉬워진 시험으로서 변별력이 다소 떨어지는 시험이었다”며 “올해 수능시험은 지난 6월과 이번 9월 모의평가 난이도를 참고해 조절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모평에 비해 국어는 조금 쉽고 영어는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고, 수학과 탐구영역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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