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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6 IEVE 혁신상 피치테크]"전기차 넘어 수소선박까지"… 모빌리티 미...

전기차를 넘어 수소선박, AI 로봇, 배터리 순환경제까지…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를 구성하는 핵심... 엑스와이지 "AI 로봇, 리테일 넘어 모빌리티로 확장" 엑스와이지는 AI 기반 로봇 플랫폼 '브레인X'를 중심으로...

[2026 IEVE 혁신상 피치테크]"전기차 넘어 수소선박까지"… 모빌리티 미...

AI·배터리·통신·특수모빌리티·수소연료전지 총망라 / 투자–실증–글로벌 진출까지 ‘성장 경로’ 구체화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전기차를 넘어 수소선박, AI 로봇, 배터리 순환경제까지…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를 구성하는 핵심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이 제주에서 한꺼번에 공개됐다. 제13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기술혁신상 대상 기업을 중심으로 진행된 피치테크 세션에서는 기술 혁신을 넘어 투자, 실증, 글로벌 확장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 전반의 연결 구조’가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제13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는 24일 오전 제주 신라월드 한라룸에서 2026 IEVE 기술혁신상 수상기업의 피치테크를 갖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이병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는 “혁신상 수상 기업과 피칭 참여 기업 모두 축하드린다”며 “제주 기반 여부와 관계없이 협력 인연을 맺고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제주는 재생에너지와 e모빌리티 생태계를 갖춘 실증 최적지”라며 “101억 원 규모 한·일 제주 스타트업 펀드를 통해 글로벌 진출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범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은 “모빌리티는 기후 대응 핵심 산업”이라며 “75개국 4만여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투자·생산·기술 협력 등 전방위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서울과 중국 선전에서 글로벌 행사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엑스와이지 “AI 로봇, 리테일 넘어 모빌리티로 확장”

엑스와이지는 AI 기반 로봇 플랫폼 ‘브레인X’를 중심으로 피지컬 AI 솔루션을 공개했다.

회사 측은 “로봇과 AI를 결합한 자율화 서비스로 드라이브스루 등 모빌리티 연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실제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비 “배터리 재사용·데이터센터까지 확장”

모비는 전기차 폐배터리를 재사용하는 ‘리유즈’ 기반 사업 모델을 제시했다.

이현규 대표는 “배터리를 재활용 이전 단계에서 ESS 등으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제주에서 스마트팜, 전기 운반차, 냉동 물류 등 다양한 실증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모듈형 데이터센터 구축으로 전력 문제 해결과 AI 인프라 확장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징코스테크놀로지 “통신·보안·로봇 융합”

징코스테크놀로지는 산업 현장의 와이파이 설계·검증·모니터링과 랜섬웨어 대응 보안 솔루션을 소개했다.

회사 측은 “AI·로봇 확산 시대에는 안정적인 통신 환경이 핵심 경쟁력”이라며 “자율주행 청소로봇 등과 결합한 스마트 환경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랜헌트 “고령화 대응 저속 모빌리티”

클랜헌트는 농어촌 및 교통 소외 지역을 위한 저속 전기차 기반 모빌리티를 제시했다.

회사 측은 “고속보다 ‘적정 기술’이 중요하다”며 “원격제어 기반 마을버스 서비스로 교통 공백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티엑스알로보틱스 “AI 기반 전기차 화재 대응”

티엑스알로보틱스는 AI 감지–자율주행–초기 진압–119 연계로 이어지는 전기차 화재 대응 로봇 시스템을 공개했다.

회사 측은 “지하주차장 환경에 최적화된 소형 설계와 분말·수계 복합 진압 기술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빈센 “수소 연료전지, 해양 탈탄소 핵심 기술”

빈센은 수소 연료전지 기반 선박 추진 시스템을 중심으로 해양 탈탄소 전략을 제시했다.

회사 측은 “선박에 수소를 탑재하고 개질기를 통해 추출한 수소로 연료전지에서 전력을 생산한 뒤 전동 추진 시스템으로 전달하는 구조”라며 “하이브리드 추진을 통해 궁극적인 무탄소 선박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 “IMO 규제에 따라 신조선은 에너지 효율 30% 개선이 의무화되고 기존 선박도 탄소 감축 압박을 받고 있다”며 “수소·암모니아 선박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연료전지는 탄소 비용을 포함할 경우 총 운항비에서 경쟁력을 갖는다”며 “2030년 이후 대형 선박까지 확대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인터내셔널 “건물·농업·모빌리티 결합 태양광”

세종인터내셔널은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을 중심으로 에너지-모빌리티 융합 모델을 제시했다.

회사 측은 “기존 태양광은 미관, 안전성, 내구성 문제로 한계가 있었다”며 “건축 자재 수준의 내구성과 디자인을 갖춘 BIPV가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밝혔다.

특히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로 건물 부문의 탄소 감축이 필수화되면서 BIPV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에서는 농업과 결합한 실증도 진행 중이다. “제주농업기술원에 비닐하우스 일체형 태양광을 구축해 발전·저장·영농을 결합한 모델을 구현했다”며 “ESS와 연계한 농업 에너지 자립 모델로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건물(BIPV), 농업(GPV), 모빌리티(MPV)를 통합한 에너지 플랫폼을 추진 중”이라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해외 생산·시공 거점도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피치테크는 단순 기술 발표를 넘어 ‘에너지–모빌리티–AI–인프라’가 결합된 산업 구조 변화를 그대로 보여줬다. 제주를 중심으로 한 융합 생태계가 육상에서 해상, 건물, 농업까지 확장되며 글로벌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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