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충전·움직임 감지 방식
출입문·마당 입구 중심 설치
▲ 의성군 금성면 행복기동대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들이 지난 21일부터 취약계층 63가구에 태양광 센서등을 설치하는 봉사활동을 펼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전기 배선 공사나 별도의 전기요금 부담 없이 어르신들의 집 앞을 밝히는 태양광 센서등이 경북 의성군 금성면 취약계층 가정에 설치됐다.
23일 의성군(군수 최유철)에 따르면 금성면은 지난 21일부터 ‘행복기동대 태양광 센서등 달아주기 사업’을 추진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등 지원 목표 70가구 가운데 63가구에 설치를 마쳤다.
이번 사업은 밤에 화장실을 가거나 마당을 오가는 어르신들의 낙상 위험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들의 생활 동선을 고려해 대부분 출입문 주변에 설치했으며, 마당 입구가 어두운 가구에는 요청에 따라 설치 위치를 조정했다.
센서등은 낮 동안 햇빛으로 충전하고 야간에 움직임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켜지는 방식이다.
총사업비는 103만6000원으로, 군 재배정사업비인 ‘온마을이음프로젝트’ 예산을 활용해 센서등 70개를 개당 1만4800원에 구입했다.
설치 작업은 금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행복기동대원들이 자원봉사로 맡았다.
이들은 사전에 설치 방법과 안전 수칙을 교육받은 뒤 대상 가구를 방문해 조명을 달고 어르신들의 안부도 살폈다.
설치를 지원받은 금성면 대리1리의 한 어르신은 “밤에 화장실을 가거나 마당을 나설 때마다 어두워서 혹시나 넘어질까 늘 불안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밝은 등까지 달아주니 눈이 다 환해지고 마음까지 든든하다”고 말했다.
▲ 의성군 금성면 행복기동대원이 지난 21일부터 추진된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한 가정의 외벽에 태양광 센서등을 설치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김희주 금성면장은 “바쁜 생업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위해 직접 발로 뛰는 행복기동대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일상 속 불편을 세심하게 살피고,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따뜻한 금성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금성면은 추가 지원이 필요한 7가구를 발굴해 연내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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