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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8일부터 4일간 을지연습…차량 통제 없어

경북은 ‘2026년 을지연습’에 도와 시군, 출자·출연기관, 공공기관 등 3만5천여 명이 참여한다. 다만 7월 호우로 특별재난지역에 선포된 안동시와 의성군의 재난지역 4개 면은 연습에서 제외된다.

18일부터 4일간 을지연습…차량 통제 없어

전시 충무계획 실효성 점검

군·경·유관기관 협업 확인

관공서 민원 업무 정상 처리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을지연습이 실시된다.

경북은 ‘2026년 을지연습’에 도와 시군, 출자·출연기관, 공공기관 등 3만5천여 명이 참여한다. 다만 7월 호우로 특별재난지역에 선포된 안동시와 의성군의 재난지역 4개 면은 연습에서 제외된다.

을지연습은 1968년 1·21사태를 계기로 시작된 국가 비상대비훈련으로, 전시 대비계획인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전시 전환 절차와 기관별 임무를 숙달하기 위해 매년 실시된다.

이번 연습은 △충무계획 실효성 검증 △전시 전환 절차 숙달 △주요 국면을 가정한 전시 현안과제 토의 △도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실제훈련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전쟁 초기 발생할 수 있는 사회 혼란에 대비한 민심 안정과 전시 이재민 구호 대책을 주요 현안과제로 선정했다.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도지사 주재 토의를 통해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전시 군사작전 지원에 필요한 실·국별 예산 편성 방향도 함께 점검한다.

아울러 군·경·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확인하고 기관별 역할과 임무를 숙달해 실제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비상대비태세를 강화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전쟁과 같은 극한 상황에 대비하려면 평시에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과거의 경험을 되돌아보고 미래의 위기에 대비하는 ‘징비(懲毖)의 정신’으로 매년 반복되는 연습이라는 타성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는 올해 기관별 단독 훈련을 진행하지 않아 별도의 차량 통제는 없으며 대중교통과 병·의원도 정상 운영한다. 관공서 민원 업무도 정상 처리한다.

17일 대구시와 각 지자체에 따르면 통합민원실을 비롯한 각 부서 민원 업무 담당자는 을지연습 대상에서 제외됐다. 다만 일반 업무 담당 직원은 훈련 참여로 교대 근무를 진행해 일부 부서 방문 시 업무 처리에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은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공습 대비 대피 훈련을 진행한다.

대구소방안전본부와 대구경찰청은 대피훈련과 함께 시내 주요 도로 9개 구간에서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훈련은 관할 소방서(또는 119안전센터)에서 출발해 주요 거점을 거쳐 다시 출발지로 복귀하는 순환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올해는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에 이미 많은 공무원이 파견된 상황이라 을지연습 기간 별도의 추가적인 통제나 훈련을 진행하지는 않을 것이다”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원 업무 담당자들은 연습 대상에서 제외돼 이용에 큰 지장은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김상만·한정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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