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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8개국 160명 단양 하늘 수놓았다…‘코리아오픈 패러글라이딩’ 첫 대회 성료

충북 단양의 하늘이 세계 각국 패러글라이딩 선수들로 물들었다.

세계 1위 양천도 날았다…단양서 첫 국제 패러글라이딩 대회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충북 단양의 하늘이 세계 각국 패러글라이딩 선수들로 물들었다.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는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충북 단양군 양방산과 두산 이륙장 일원에서 열린 ‘제1회 단양 코리아오픈 패러글라이딩 국제대회’가 사고 없이 일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중국, 스페인, 폴란드, 튀르키예 등 18개국에서 16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단양군이 후원하고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가 주최·주관했다.

대회는 장거리와 정밀착륙 종목으로 진행됐다.

장거리 종목은 선수들이 기상과 지형을 분석해 정해진 코스를 비행하며 속도를 겨루는 방식이다. ‘항공 마라톤’으로도 불린다.

정밀착륙 종목은 산 정상 이륙장에서 출발한 뒤 목표 지점에 얼마나 정확하게 착륙하는지를 겨룬다.

특히 정밀착륙 세계랭킹 1위인 중국의 양천(Yang Chen)이 출전해 관심을 모았다.

정밀착륙 종합부에서는 양천이 우승을 차지했다. 여성부 정상에는 중국의 샹옌 콩(Xiangyan Kong)이 올랐다. 한국의 조은영은 여성부 2위를 기록했다.

장거리 종목에서는 필리핀의 윌리엄 파르디스(William Pardis)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의 정세용과 원용묵은 각각 종합 2위와 3위에 올랐다.

여성부에서는 중국의 샤오야 셰(Xiaoya Xie)가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단양에서 장거리와 정밀착륙 종목에 세계 각국 정상급 선수들이 동시에 출전하는 국제대회로 치러졌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경기는 4일로 끝나지 않는다. 오는 5일부터 6일까지는 상위 랭커들이 참가하는 스페셜 이벤트와 ‘제25회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장배 전국대회’가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다.

스페셜 이벤트는 KBS-N이 중계 제작에 나설 예정이다. 협회는 종별 통합 진행과 중계방송을 결합한 방식이 세계 최초라고 설명했다.

박광남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 회장은 “세계 최초로 시도하는 종별 통합 진행 및 중계방송이라는 점과 패러글라이딩 성지인 단양에서 개최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인 국제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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