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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44만7000원 찍은 SK하이닉스"… 시총 1000조 안착, '150만 닉스' 가시권

기대감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 상승이 가능하지만, 단기 과열 부담 역시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By 정연진 (코리아아이티타임즈/코리아IT타임스/koreaittimes/ittimes/Korea IT Times)

"144만7000원 찍은 SK하이닉스"… 시총 1000조 안착, '150만 닉스' 가시권

AI 메모리 수요·외국인 매수에 사상 최고가 경신… 단기 과열 우려도 공존

청주 소재 SK하이닉스 M15 팹 전경/ 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가 4일 종가 144만7000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전 거래일 대비 12.25% 상승한 수치로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 기대가 주가를 강하게 밀어 올리면서 ‘150만 닉스’ 기대감도 한층 고조되는 모습이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144만7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승 흐름을 종가까지 이어갔다. 장중 급등세 이후에도 매수세가 유지되면서 시장의 강한 기대감을 반영했다는 평가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 역시 1000조 원을 훌쩍 넘어서는 수준을 유지하며 국내 증시에서 이례적인 ‘초대형주’ 반열에 올라섰다.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 내 위상 변화와 AI 수혜 기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같은 날 삼성전자도 3%대 상승 마감하며 반도체 업종 전반의 강세 흐름을 뒷받침했다. 대형 반도체주의 동반 상승은 투자심리 회복 신호로 해석된다.

이번 랠리는 글로벌 증시 흐름과 맞물려 있다. 국내 증시 휴장 기간 동안 미국 기술주 중심 상승세가 이어졌고,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가 재부각되면서 외국인 자금 유입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AI 서버 투자 확대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가 핵심 동력으로 지목된다. HBM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SK하이닉스는 수익성 개선 속도가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주가 상승 기대를 더욱 키우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추가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반도체 슈퍼사이클 진입 기대와 함께 실적 추정치 상향이 이어질 경우 주가 재평가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일부에서는 단기적으로 150만 원선 돌파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단기간 급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제기된다. 주가가 빠르게 오른 만큼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될 수 있고, 글로벌 증시 변수에 따라 외국인 수급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시장에서는 향후 주가 흐름이 AI 수요의 실적 반영 여부와 메모리 업황 개선 지속성에 달려 있다고 보고 있다. 기대감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 상승이 가능하지만, 단기 과열 부담 역시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정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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