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BTS 공연을 계기로 통신 기술도 크게 주목받았습니다.
광화문 일대 모인 수만 명이 동시에 휴대전화를 사용하면서도 통신에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요.
어떻게 가능했던 건지, 강수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방송장비 160여 톤, 전력 케이블 9.5km.
BTS 컴백 공연 생방송에 전 세계 190여 개국, 수천만 명이 접속하며 초대형 공연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개럿 잉글리시/BTS공연총괄 프로듀서 : "정말 역동적인 작품을 제공할 것이고요. 공간, 역사적 기준과 조화를 이루는 시금석이 될 것입니다."]
현장에도 경찰 추산 4만 명, 하이브 추산 10만 명의 구름 관객이 몰려들었습니다.
동시에 생방송을 시청하고 동영상을 전송했지만 우려와는 달리 통신 대란은 없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
공연 전 광화문 일대.
통신 3사 직원들이 구역별로 이동기지국과 임시 중계기를 촘촘하게 설치합니다.
공연이 시작되자 통신사 관제 센터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에 들어갔습니다.
BTS 공연 시간대 광화문 광장 일대의 휴대전화 접속자 수는 주말 같은 시간대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공지능이 접속자 수를 관찰하다, 사람이 몰리면 다른 기지국으로 트래픽을 분산시켰습니다.
지난 연말 10만여 명이 몰린 탄핵 집회 때 접속 대란을 겪은 뒤 통신사들의 대응이 촘촘해진 것도 비결로 꼽힙니다.
공연 기술과 더불어 통신 강국의 면모를 전 세계에 확인시키며 글로벌 규모 행사 유치에 청신호를 켰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KBS 뉴스 강수연입니다.
촬영기자:조영천/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김지혜/화면제공:KT, 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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