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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0년 전 서울이 바꾼 AI, 10년 후 서울에서 AGI를 말하다

이날 구글코리아는 청년·개발자·스타트업을 아우르는 통합 AI 교육 브랜드 'AI 올림'과 함께, 국내 학계·연구기관과 구글 AI 전문가들이 협력하는 거점인 '구글 AI 캠퍼스'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구글 AI 캠퍼스는 지난...

10년 전 서울이 바꾼 AI, 10년 후 서울에서 AGI를 말하다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국이 열린 지 10년이 지난 29일, 그 주인공들이 서울에서 다시 만났다. 구글 딥마인드 CEO 데미스 하사비스와 이세돌 사범은 ‘구글 포 코리아 2026’ 행사에서 일대일 대담을 나누며 AI의 지난 10년과 앞으로의 방향을 짚었다.

알파폴드 개발로 2024년 노벨화학상을 공동 수상한 하사비스는 이 자리에서 “알파고를 통해 개척한 기술들이 범용인공지능(AGI)으로 나아가는 길을 열고 있으며, 이는 인류에게 새로운 발견의 황금기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GI 시대의 파급력을 산업혁명보다 10배 크고 10배 빠른 ‘혁신적 전환점’으로 규정했다. 한국에 대해서는 차세대 로보틱스·제조 자동화·엣지 컴퓨팅 분야의 미래 선도 국가로 꼽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윤구 구글코리아 사장은 개막사에서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제미나이 이용량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며, 이용자의 82%가 AI를 성장을 돕는 파트너로 정의하는 AI 퍼스트무버 국가”라고 강조했다.

이날 구글코리아는 청년·개발자·스타트업을 아우르는 통합 AI 교육 브랜드 ‘AI 올림’과 함께, 국내 학계·연구기관과 구글 AI 전문가들이 협력하는 거점인 ‘구글 AI 캠퍼스’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구글 AI 캠퍼스는 지난 27일 구글 딥마인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국가 AI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서울대학교·KAIST·과기부 산하 AI 바이오 혁신 연구거점 등과 협력해 생명과학·에너지·기상·기후 분야에 알파폴드, 알파게놈, 알파이볼브 등의 모델을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젠틀몬스터 등 국내 기업과의 파트너십 사례와 최근 서울에서 열린 ‘제미나이 3 해커톤’ 수상자들도 함께 소개됐다.

로보틱스 세션에서는 구글 딥마인드 로보틱스 시니어 디렉터 캐롤리나 파라다가 ‘제미나이 로보틱스 1.6’을 소개했다. 보스턴 다이나믹스와의 협업으로 4족보행 로봇 ‘스팟’에 제미나이 지능을 탑재해 복잡한 인간 명령을 이해하는 단계에 진입했으며,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와도 협력해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교육 분야에서는 최현정 구글 딥마인드 시니어 엔지니어링 디렉터가 교육학 전문가들과 공동 개발한 교육 특화 AI 모델 ‘런LM(LearnLM)’을 공개했다. 단순 정답 제시가 아닌 학습자 스스로 답을 찾아가도록 유도하는 방식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앞서 오전에는 현대자동차그룹, LG전자, CJ ENM, GS리테일 등 국내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AI 라운드테이블’도 진행됐다.

A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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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포 코리아

이세돌

손요한

기자 / 제 눈에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연예인입니다. 그들의 오늘을 기록합니다. 가끔 해외 취재도 가고 서비스 리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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