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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 초고수의 주간 선택] 해외주식 'TSMC' 담고 '엔비디아' 팔았다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초고수 투자자들이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한 것으로... 국내 증시는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1% 초고수의 주간 선택] 해외주식 'TSMC' 담고 '엔비디아' 팔았다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초고수' 해외주식 투자자들이 지난주 'TSMC(ADR)'를 순매수하고 '엔비디아'를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미래에셋증권 '초고수의 선택' 주간 통계에 따르면, 지난주 초고수 투자자들은 샌디스크,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 어플라이드 옵토일렉트로닉스, TSMC(ADR) 등을 중심으로 순매수에 나섰다. 샌디스크는 지난주(6일~10일)에도 순매수 1위를 기록하며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주목할 종목은 TSMC(ADR)다. 해당 종목은 대만 파운드리 기업 TSMC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미국주식예탁증서(ADR)로, 대만 본주 5주를 1주로 환산해 거래된다.

TSMC는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TSMC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8.3% 증가한 5725억 대만달러(약 26조7000억원)로 집계됐다.

다만 대규모 자본지출 계획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주가는 단기 조정을 보였다.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초고수 투자자들이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TSMC(ADR)는 최근 전 거래일 대비 3.28% 상승한 375.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CHD 역시 초고수 투자자들의 주요 매수 종목에 포함됐다. SCHD는 배당 성향이 높은 미국 주식 100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고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특징이다.

수익률 상위 1% 투자자 주간 해외 순매수 순위. [출처=미래에셋증권]

최근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변수 등으로 미국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 배당주 중심 ETF에 대한 선호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장 환경에서는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배당을 기반으로 한 기업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로켓랩,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GE베르노바, 마벨 테크놀로지 그룹, 아이온큐, 디렉시온 테슬라 데일리 2배 ETF 등이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순매도 1위는 DIREXION SOUTH KOREA DAILY 3X로 나타났다. 해당 상품은 한국 증시 일일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는 고위험 레버리지 ETF다. 최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06% 상승한 506.80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는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해당 ETF가 순매도 1위에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수익률 상위 1% 투자자 주간 해외 순매도 순위. [출처=미래에셋증권]

순매도 종목 중에서는 엔비디아가 주목된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달 30일 종가 기준 164.27달러까지 하락한 이후 최근 200.19달러까지 상승했다. 단기 상승폭 확대에 따른 차익실현으로 해석된다.

이 밖에 DIREXION SEMICONDUCTOR DAILY 3X, ALPHA ARCHITECT 1-3M BOX, ISHARES 0-3M TREASURY BOND, 알파벳A,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T서클 인터넷 그룹 등이 순매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인공지능 기반 알고리즘을 통해 구간별 수익률, 매매 패턴, 거래 이력 등을 종합 분석해 '초고수' 투자자를 선별하고, 이들의 매매 종목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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