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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 초고수의 개장 선택] 'LG이노텍' 사고 '반도체' 줄였다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고수 투자자들이 장 초반 'LG이노텍'을 집중 매수하고 반도체 관련 종목 비중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 초고수의 개장 선택] 'LG이노텍' 사고 '반도체' 줄였다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고수 투자자들이 장 초반 'LG이노텍'을 집중 매수하고 반도체 관련 종목 비중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오전 9시 10분 기준 미래에셋증권 '초고수의 선택'에 따르면, 상위 1% 투자자들의 개장 이후 매매 동향 집계 결과 LG이노텍이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LG이노텍은 카메라 모듈 사업 호조에 더해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반도체 기판 수요 증가 수혜가 예상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의 1분기 매출은 5조5270억원, 영업이익은 231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92%, 84.8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증권가에서도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SK증권은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55.8% 상향한 60만원으로 제시했으며, 메리츠증권 역시 목표주가를 36만원에서 43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상위 1% 초고수 순매수 순위 [출처=미래에셋증권]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MLB(고다층기판)와 FCBGA(고사양 반도체용 패키징기판)에서 시작된 공급단가 인상 흐름은 기판 전 제품으로 확산됐다”며 “FCBGA로의 생산능력 집중은 SiP 등 하위 기판의 공급 제약으로 이어진다. SiP 기판 역시 증설 병목에 따른 가격 인상이 가시화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그간 대규모 적자로 사업부 실적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던 FC-BGA가 향후 이익 개선의 핵심 동력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글로벌 선두 업체들이 AI 수요대응에 집중하는 과정에서 낙수효과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삼성SDI, 현대차, 현대건설, 삼성중공업, 삼성SDS, 카카오, 삼성전자우, LS일렉트릭, KB금융 순으로 초고수들의 순매도가 이뤄졌다.

이날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미래에셋증권이 1위로 이름을 올렸다.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최근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따른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상위 1% 초고수 순매도 순위 [출처=미래에셋증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순매도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두 기업 모두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주가가 상승한 이후, 실적 발표 마무리와 함께 단기 조정 가능성을 반영한 매물 출회가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이 외에도 HD현대일렉트릭, SK텔레콤, 한화엔진, HD현대중공업, 두산에너지빌리티, 효성중공업, 에코프로 등이 초고수들의 포트폴리오를 떠났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AI 알고리즘을 통해 구간별 수익률, 매매 패턴, 거래내역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초고수'를 선별해 매매 종목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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