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투자은행 부문 선방…매출 195% 늘어
보통주 40만주 자사주 취득…밸류업 계획 재공시
사진=현대차증권
[주간한국 조채원 기자] 현대차증권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6억6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25.7% 늘어난 153억5500만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영업수익)은 7202억8100만원으로 195.2%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0% 줄어든 126억6400만원이었다.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746억6900만원으로 43% 늘었고 누적 영업이익은 640억9600만원으로 6% 감소했다.
회사는 거래대금 감소와 채권 금리 변동성 확대에도 리테일과 기업금융(IB) 부문이 실적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IB 부문은 조직 개편으로 비부동산 비중을 늘리고 인수·주관 등 기업금융 업무를 확대했다.
현대차증권은 자기주식 취득 계획도 공시했다. 오는 12월까지 보통주 40만주(27억4400만원)를 사들인다. 임직원 주식 보상과 주주가치 제고가 목적이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도 재공시했다. 현대차증권은 주가수익비율(PER)은 적정 수준이지만 경쟁사보다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 속도가 더뎌 주가순자산비율(PBR) 개선이 정체됐다고 진단했다. 부동산금융 중심의 고수익 이후 매년 충당금을 쌓으면서 ROE 하락이 길어졌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공시한 밸류업 계획 이행 실적도 공개했다. ROE는 목표치 4%를 넘는 4.2%를 달성했고 배당성향은 목표치 30~35%를 웃도는 39.7%를 기록했다. 804억원 규모 상환전환우선주(RCPS) 매입·소각과 상환도 마쳤다.
조채원 기자 cwlight22@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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