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3사 협력 창업 보육 거점 운영
기술 검증·해외 판로 개척 등 지원
경기도는 민간 창업기획자인 스테이션케이㈜와 함께 도내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기술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경기도가 제2판교 '경기스타트업브릿지'를 중심으로 민간 선도기업과 손잡고 스타트업의 보육부터 기술 검증, 투자 유치, 판로 개척까지 지원하는 민관협력 창업 생태계 조성에 성과를 내고 있다.
도는 민간 창업기획자인 스테이션케이㈜와 함께 도내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기술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경기스타트업브릿지는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창업기업의 보육과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창업보육 거점이다. 보육과 운영을 맡은 스테이션케이㈜는 코스닥 상장사인 ㈜솔브레인, ㈜코스메카코리아, ㈜에치에프알(HFR) 3사가 공동 설립한 민간 창업기획자로, 지난해 9월 개소 이후 1년간 120개 스타트업을 입주·보육하고 60여 회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참여 상장 3사는 각 기업이 가진 전문 역량과 사업 인프라를 스타트업 지원에 직접 연계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K-뷰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인체적용시험 및 글로벌 진출 컨설팅을 지원하며, ㈜솔브레인은 소재·부품 스타트업에 분석·평가 장비 활용과 기술 자문을 제공한다. ㈜에치에프알은 사업협력 간담회를 통한 기술협력 모색과 사옥 내 제품 전시 및 자회사 연계 협력을 추진 중이다.
이는 일회성 자금 지원이나 단순 공간 제공에서 벗어나, 스타트업이 초기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기술 검증과 판로 확보의 어려움을 민간기업과 함께 해결하는 실상생 모델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협력에 힘입어 구체적인 투자 성과도 잇따르고 있다. 민간 선도기업 3사는 현재까지 21개 스타트업에 총 21억원을 직접 투자했다. 이 가운데 13개사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TIPS)에 선정돼 65억원의 정부 R&D 자금을 추가 확보하며, 총 86억원 규모의 창업 자금을 끌어모았다.
도는 공공의 창업 지원 사업과 민간의 투자·기술 역량을 지속해서 결합해 스타트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체계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류순열 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초기 보육부터 투자 유치, 기술 검증, 판로 확보까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제2판교 경기스타트업브릿지를 중심으로 민간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경기도 스타트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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