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실형을 살았던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은 한국과 일본의 숙소 이용 실태 비교 기사를 두고 일침을 가했다.
고영욱은 26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에어비앤비 숙소 이용 후 모습을 비교한 한 언론사 기사 링크를 첨부하며 “이러면서 남들한테 댓글 달 땐 다들 도덕가로 변신하지… 중국인들 욕할 자격 있나?”라는 글을 적었다.
그가 공유한 기사는 10년 동안 에어비앤비를 운영해 온 숙박업주가 SNS를 통해 공개한 한국인 단체 손님과 일본인 단체 손님의 퇴실 후 방 상태를 다룬 보도였다.
해당 게시물에는 음식물 쓰레기와 집기를 치우지 않고 어질러둔 방과 말끔하게 정돈된 방 사진이 극명하게 대비돼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을 불렀다. 고영욱은 일부 이용객들의 무질서한 행태를 꼬집는 동시에, 온라인상에서 타인을 향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악플러들의 이중적인 태도를 겨냥해 비판의 목소리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1994년 혼성그룹 룰라로 데뷔해 큰 인기를 누렸던 고영욱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미성년자 3명을 상대로 성폭행 및 강제추행을 저지른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형기를 마친 뒤 전자발찌 3년 부착과 신상정보 공개 5년 명령을 이행한 그는 연예계에서 사실상 퇴출당했다. 최근에는 개인 SNS를 개설해 근황과 세상사를 향한 소신 발언을 잇따라 게재하고 있으나,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냉담하다. upandup@s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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