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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회성 비용 줄고 AI 날개…SKT·LGU+ 실적 ‘껑충’

SK텔레콤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조 4973억 원, 5523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3.1%, 영업이익은 1040.3% 늘었다.

일회성 비용 줄고 AI 날개…SKT·LGU+ 실적 ‘껑충’

지난해 3분기 각각 해킹 피해 고객 보상, 희망퇴직 등으로 일회성 비용이 급증했던

SK텔레콤(017670)

과

LG유플러스(032640)

의 영업이익이 1년 만에 크게 늘었다.

SK텔레콤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조 4973억 원, 5523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3.1%, 영업이익은 1040.3% 늘었다. LG유플러스의 경우 매출액은 3조 9813억 원으로 같은 기간 0.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84.1% 급증한 2976억 원이었다.

두 회사의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한 것은 지난해 일회성 비용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다. 지난해 3분기 당시 SK텔레콤은 고객 보상을 위해 요금 할인 등을 단행하면서 영업이익이 484억 원까지 쪼그라든 바 있다. 같은 시기 희망퇴직 실시로 일회성 인건비 약 1500억 원을 반영한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은 1617억 원에 그쳤다.

인공지능(AI)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른 것도 실적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LG유플러스의 매출액은 131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7%, 직전 분기 대비 6.1%나 늘며 기업 인프라 부문 수익 성장을 이끌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투자 비중이 높은 AI 데이터센터는 견조한 고객 수요를 바탕으로 증설을 앞당기고 있다”며 “내년에는 설비 투자(CAPEX) 규모가 좀 더 증가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의 관련 매출액은 1261억 원으로 2분기보다는 7.4% 줄었으나 전년 동기보다는 6.2% 증가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직전 분기보다 실적이 감소한 것은 신규 장기계약 전환 과정에서 발생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비스형 인프라(GPUaaS) 매출 공백 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통상 AI 데이터센터는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짓고 오픈할 때 매출이 계단식으로 크게 느는 구조다.

박종석 SK텔레콤 CFO는 “울산에서 일부 데이터센터 용량에 대한 건축 허가를 획득했고 글로벌 사업자 3~4곳과 구체적인 사업 조건을 협의 중”이라며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초기 가동 물량에 대한 고객 수요를 확보하고 인허가를 받아 2029년 하반기부터 단계적인 데이터센터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KT(030200)

는 10일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증권가에서는 KT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0.6% 줄며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킹 사고 여파가 이어지고 있고 지난해 부동산 관련 일회성 이익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기 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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