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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 대통령 장남 “골프장 간 적 없다”…주진우 명예훼손 고소

이재명 대통령의 장남 이동호 씨가 가족의 ‘황제 골프’ 의혹을 제기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 대통령 장남 “골프장 간 적 없다”…주진우 명예훼손 고소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지난 10월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의 2025년 8월 여름휴가 당시 헬기 이용 및 골프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장남 이동호 씨가 가족의 ‘황제 골프’ 의혹을 제기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동호 씨는 지난달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주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해 8월 여름휴가 당시 이 대통령 부부와 장남 이씨 내외가 진해 해군기지 내 한산대CC에서 골프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이날 주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

주 의원은 기자회견 당시 헬기장에 정박해 있던 헬기라고 주장하는 사진을 공개했었다.

이동호씨는 이날 제출한 고소장에서 “여름휴가 기간 중 한산대CC에 간 사실이 없고, 그곳에서 골프를 친 사실도 없다”며, 주 의원이 허위사실을 공공연하게 적시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이동호씨를 대리하는 법률대리인인 이재홍 변호사는 “고소인은 대통령의 아들이기 전에 공적 업무를 수행하지 않는 한 개인”이라며 “사실 확인 없이 한 개인의 실명을 내걸고 기자회견과 SNS, 유튜브 방송을 통해 이슈몰이를 한 것은 정치적 비판의 범위를 넘어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양수 기자(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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