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1.5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며 2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30일 발표된 10월 5주차 조사보다 2%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0%였으며,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9%였다.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 9월 2주차 조사에서 38%를 기록하며 처음 30%대로 내려간 이후 37∼40%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해 왔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68%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부산·울산·경남은 42%, 인천·경기는 41%로 각각 40%대를 나타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은 36%, 서울은 34%로 30%대에 머물렀으며, 대구·경북은 26%로 가장 낮았다.
연령별로는 40대의 긍정 평가가 55%로 절반을 넘었다. 이어 50대 48%, 60대 40%였으며, 30대는 32%, 18∼29세는 28%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념 성향별 긍정 평가는 진보층에서 71%, 중도층에서 42%로 조사됐다.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외교’가 18%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제·민생’ 15%, ‘소통’ 10%, ‘서민 정책·복지’ 8%, ‘전반적으로 잘한다’ 5%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부동산 정책’이 1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경제·민생’이 13%로 뒤를 이었고, ‘국방·안보·대북’과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8%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상승하고 국민의힘이 하락하면서 양당 간 격차가 확대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p 오른 36%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2%p 떨어진 28%로 집계되면서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8%p로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은 2%, 진보당은 1%였으며,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8%로 조사됐다.
연령별 정당 지지율에서는 민주당이 40대에서 49%, 50대에서 42%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70대 이상에서 42%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18∼29세에서는 민주당 24%, 국민의힘 26%로 나타났으며, 30대에서도 민주당 25%, 국민의힘 28%로 국민의힘이 각각 소폭 앞섰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대상으로 전화 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접촉률은 40.8%, 응답률은 9.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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