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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월드 e-브리핑] 일본, 9월 소비자물가 2.1%↑…12월 금리 인상 무게

일본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9개월 만에 일본은행의 목표치인 2%를 넘어섰습니다.

[월드 e-브리핑] 일본, 9월 소비자물가 2.1%↑…12월 금리 인상 무게

월드 e-브리핑입니다.

1.먼저 일본입니다.

일본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9개월 만에 일본은행의 목표치인 2%를 넘어섰습니다.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9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소비자물가지수는 102.3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 올랐습니다.

8월의 1.7%보다 상승 폭이 0.4%포인트 커진 건데요.

식료품과 생활용품 가격 상승이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식료품 가격은 2.9% 올랐고 녹차 가격은 33.8% 상승해 1971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는데요.

반면 정부 보조금 영향으로 휘발유 가격은 2.6%, 전기요금은 2.4% 내렸습니다.

물가 상승률이 다시 2%를 넘어서면서 이달 말에는 금리를 동결하더라도 오는 12월에는 추가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2.미국입니다.

미국 국채시장에서 연방준비제도 등 장기 투자자의 비중이 크게 줄고 헤지펀드 등 민간 자본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채시장은 지난 20년간 7배 커져 32조 달러에 달했는데요.

연준과 해외 중앙은행 등 장기 투자자의 보유 비중은 2012년 59%에서 최근 31%로 급감했습니다.

반면 헤지펀드와 은행 등 민간 투자자의 비중은 70%에 육박해 1990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는데요.

특히 빚을 내 투자하는 헤지펀드가 전체 국채의 8.7%를 차지하면서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경제 지표나 정책 변화에 따라 국채 매물이 쏟아지면 금리가 급등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재정적자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국채시장까지 불안해지면 미국 정부의 자금 조달 부담도 커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3.이어서 미국입니다.

미국 기술주 급락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하고 있지만, 금값은 오히려 석 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4천 16달러 선까지 밀리며 하루 만에 3% 급락했습니다.

미국 국채와 엔화가 강세를 보인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인데요.

주가 급락으로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추가 증거금을 마련하기 위해 보유한 금을 대거 팔아치운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현금 확보를 위한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금값까지 끌어내린 건데요.

한편 금융시장 불안이 확산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추가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10% 아래로 낮아졌습니다.

전문가들은 급매물이 줄고 금리 인상 부담도 완화되면 금값이 다시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4.끝으로 중국입니다.

인공지능 스타트업 딥시크가 당초 목표의 두 배인 20조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딥시크는 1천억 위안, 우리 돈 약 20조 원을 조달하기 위한 투자 유치 작업을 막바지 진행 중입니다.

당초 목표였던 500억 위안의 두 배에 달하는 규모인데요.

중국 최대 배터리 업체 닝더스다이와 빅테크 기업 텐센트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첨단기술 수출 통제에 맞서 AI 기술 자립을 위한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딥시크는 이번 투자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약 100조 원으로 평가받았으며 상하이 증시의 기술기업 전용 시장인 과창판 상장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e-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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