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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손종원, 36명중 단 1명…신세계 ‘전문임원’ 파격 승진

셰프가 대기업 임원이 됐다. ‘흑백요리사2’ 손종원 셰프가 신세계그룹 신규 임원 36명 가운데 유일한 ‘전문임원’으로 승진했다.

손종원, 36명중 단 1명…신세계 ‘전문임원’ 파격 승진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셰프가 대기업 임원이 됐다. ‘흑백요리사2’ 손종원 셰프가 신세계그룹 신규 임원 36명 가운데 유일한 ‘전문임원’으로 승진했다.

신세계그룹은 23일 2027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조선호텔앤리조트 소속 손종원 헤드 셰프를 전문임원으로 승진시켰다. 이번 인사에서 새로 임원이 된 36명 가운데 전문임원은 손 셰프 한 명뿐이다.

일반적인 관리직 승진과도 다르다. 전문임원은 특정 분야에서 전문성과 성과를 인정받은 인재에게 부여하는 자리다. 주방에서 쌓은 결과가 곧바로 임원 승진으로 이어진 셈이다.

손 셰프는 현재 조선팰리스의 한식 다이닝 ‘이타닉 가든’과 레스케이프 호텔의 프렌치 레스토랑 ‘라망 시크레’를 동시에 이끌고 있다. 두 레스토랑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6’에서 나란히 1스타를 받았다. 이타닉 가든은 2023년 첫 1스타를 받은 뒤 4년 연속, 라망 시크레는 2021년부터 6년 연속 별을 지켰다.

손 셰프는 고등학교 때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고, 샌프란시스코와 덴마크 코펜하겐의 미쉐린 레스토랑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17년 귀국해 조선호텔앤리조트에서 경력을 이어왔다. 2023년에는 프랑스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 2024’에서 국내 최초로 ‘올해의 신인’에 선정됐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와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며 대중적 인지도까지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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