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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벨트 150km 조성

소나무재선충병이 춘천과 홍천 등 영서지역에서 급속히 번지고 있는데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벨트 150km 조성

[앵커]

소나무재선충병이 춘천과 홍천 등 영서지역에서 급속히 번지고 있는데요.

3차 대발생 시기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강원도가 동해안과 백두대간 지역의 감염을 막기위해 춘천에서 원주까지 150km에 이르는 방제 벨트를 조성합니다.

박상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푸른 솔잎이 잿빛으로 변하면서 말라죽는 소나무재선충병.

재선충이 소나무의 수분 이동통로를 막아 고사시킵니다.

감염되면 치유가 불가능합니다.

춘천 등 영서지역에선 소나무와 잣나무 피해가 급증하고, 백두대간도 재선충병 감염목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강원도가 나무주사와 집중 예찰, 벌채를 통한 대규모 방제벨트를 조성합니다.

춘천에서 원주까지 150km, 폭 4km 규모로 2030년까지 마무리합니다.

구체적인 방제 구간은 설계중입니다.

[김대곤/강원도 산림관리과장 : "피해가 극심한 지역의 수종 전환을 통해서 숲을 재창조하는 것입니다. 재선충이 반복해서 발생하는 곳은 아예 다른 나무를 심어서 숲 체질을 개선하는 것인데요."]

전문가들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방제를 강조합니다.

금강소나무와 보존이 필요한 유전자보호구역 등의 소나무 방제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겁니다.

특히 방제가 필요한 면적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지만 투입할 사람과 예산의 한계를 고려해야한다고 지적합니다.

[정종국/강원대학교 산림환경보호학과 교수 : "피해가 극심한 곳을 압축해서 나가야하기 때문에 이것은 1년~2년 안에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훨씬 더 많은 예산을 오랜 기간 동안 투입해야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산림당국은 전국 800km에 국가방제벨트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무서운 속도로 번지는 재선충병을 차단할 수 있을지 장담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영상편집:신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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