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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미 선거일에 북 신형 군함 노출하고 미사일까지 발사

만 톤급으로 추정되는 새 대형 군함의 일부를 공개했고, 동해쪽으로 미사일도 쐈습니다.

미 선거일에 북 신형 군함 노출하고 미사일까지 발사

[앵커]

미국이 선거를 치르는 동안 북한은 다시 도발했습니다.

만 톤급으로 추정되는 새 대형 군함의 일부를 공개했고, 동해쪽으로 미사일도 쐈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해 남포조선소를 찾은 김정은 위원장, 주변에 뭔가를 지시합니다.

공사가 진행중인 조선소의 조감도는 흐릿하게 가린 반면, 건조 중인 새 군함 하단부는 보란 듯 노출시켰습니다.

북한 매체는 이 군함의 규모에 대해 거대하고 위압적이다, 지난해 건조한 구축함과 대비할 수 없을 정도라고 과시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지난해 건조한 구축함과 대비할 수 없을 정도의 거대하고 위압적인 자태에…"]

북한은 올해 6월과 9월에 각각 5천 톤급 신형 구축함 최현호와 강건호를 서해와 동해에 실전 배치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최현호 배치 당시 1만 톤급 전략함도 만들 것을 주문했는데, 이번에 노출된 군함이 1만 톤급 순양함으로 추정됩니다.

기존 5천 톤급 군함과 비교하면 하단부 수중음파탐지기, 소나 탑재부가 달라졌고, 배치도 촘촘해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주변 적들의 핵 위협을 힘으로 제압해야 한다며, 해군 전투력 증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북한 매체는 전했습니다.

[신종우/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 : "(김정은 위원장이) 해상 핵무력 강화를 많이 요구를 했었고, (5천 톤급 구축함보다) 훨씬 많은 순항미사일 등 미사일을 탑재해서 장거리 함대지 공격을 위한 목적으로…"]

미국 주요 정치 일정이 있을 때마다 무력 시위에 나섰던 북한.

중간 선거 당일에도 이처럼 신형 군함 건조 정황을 공개하면서, 동해를 향해 여러 발의 미사일도 발사해 최근 일주일 새 4번째 도발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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