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의회 출범 후 첫 정기 연수… AI·기후위기 교육, 안면도지방정원 현장 방문도
▲ 대전시의회가 12일부터 14일 까지 2박 3일간 충남 태안 안면도에서 정기 의정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 대전시의회
[중부매일 황인제 기자] 대전시의회가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간 충남 태안 안면도 일원에서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정기 의정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제10대 의회 출범 이후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마련한 첫 정기 의정연수다.
전문교육은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기법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의원들은 자료를 분석하는 방법과 집행기관의 주요 정책·사업을 점검하는 방법을 익혔고, 시민 입장에서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역량을 높이는 데 무게를 뒀다.
연수는 곧 열릴 제2차 정례회를 앞두고 마련됐다. 시의회는 지난해 제291회 제2차 정례회를 11월 5일 개회해 12월 15일까지 41일간 열고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을 심사했다. 당시 대전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올해 예산안 규모는 7조 582억원이었다.
소양교육에서는 인공지능(AI)·기후위기 등 급변하는 사회환경과 주요 정책 이슈를 다뤘다. 시민과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하기 위한 이미지 컨설팅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의원들은 안면도지방정원도 찾았다. 안면도지방정원은 충남도가 2016년부터 10년간 260억원을 들여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일원 20만 8천㎡에 조성했으며 올해 4월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의원들은 전문 해설을 들으며 안면송 숲과 해안 경관을 활용한 정원 조성·운영 사례를 살폈다. 자연환경을 활용한 치유·휴식 공간 조성과 지역 관광자원으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대전시 정원정책과 연계할 수 있는 시사점도 검토했다.
대전시는 서구 흑석동 노루벌 일원 88만㎡에 총사업비 1천324억원을 들여 9개 주제정원과 정원문화센터를 짓는 지방정원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올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으며 2027년 토지 보상을 시작으로 2029년 개원, 2032년 중부권 첫 국가정원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성칠 의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의정활동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높이는 것은 물론, AI와 기후위기 등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이해도 넓힐 수 있었다”며 “연수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고,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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