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자, 무한의 이미지II, 38.0×57.0cm, woodcut, 1998
나노갤러리(대표 안수빈)는 지난달 29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1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리는 2026 대구국제아트페어(Daegu International Art Fair, DIAF)에 참가했다.
이번 아트페어에는 이성자, 이애리, 신수진, 임상빈, 이소윤 작가와 함께 각기 다른 조형 언어와 예술적 시선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였다.
이성자 작가는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구축한 독자적인 예술 세계를 바탕으로 자연과 우주, 생명의 질서에 대한 사유를 추상적 조형 언어로 풀어냈다.
이애리 작가는 꽈리를 주요 모티프로 동양화 재료를 사용해 생명력과 길상적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선의 섬세한 표현을 통해 작품에 풍부한 상징성과 에너지를 담아낸다.
▲임상빈, Fosythia Field, 145.5x95.5cm, archival pigment print diasec, 2026
▲이애리, Good luck in 꽈리26-32, 60.6.×60.6cm, 장지에 안료, 과슈, 2026
신수진 작가는 한지 위에 꽃잎과 잎사귀의 형상을 새기고, 수많은 붓질과 미세한 선의 중첩을 통해 자연의 생명성과 순환을 섬세하게 드러낸다.
임상빈 작가는 사진과 회화, 디지털 이미지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동시대 사회와 세계를 바라보는 독창적인 관점을 제시한다.
이소윤 작가는 겨울 철새들이 무리를 이뤄 비행하는 풍경을 통해 소통과 자유의 의미를 탐색하며 관람객에게 다가갔다.
나노갤러리는 예술의 가치를 ‘나’누고 ‘노’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개관한 기획 전문 갤러리다. 청주 본점을 중심으로 현대백화점 미아점과 충청점 등 다양한 공간에서 전시를 운영하며 미술과 대중이 만나는 접점을 넓혀왔다.
이제 오는 11월 서울 청담동에 뷰잉룸 형태의 분관을 오픈할 예정이다. 청담동 분관은 컬렉터들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나노갤러리는 본점을 중심으로 이어온 전시 기획과 작가 지원 활동을 서울로 확장하며, 지역과 수도권을 잇는 미술 교류의 거점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박현진 기자 artcb@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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