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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군, 강온 양면 대응…‘대화력전’ 공개·군사회담 제안

오늘 군 당국이 북한에 우발적 충돌 방지를 위한 군사회담을 제안했습니다.

군, 강온 양면 대응…‘대화력전’ 공개·군사회담 제안

[앵커]

오늘 군 당국이 북한에 우발적 충돌 방지를 위한 군사회담을 제안했습니다.

군은 동시에 남북 간 전면전을 가정해 전방에서 실시한 한미 연합 대화력전 훈련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최근 북한의 잇따른 위협에 대해, 군이 강온 양면책으로 대응하는 모습입니다.

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9 자주포가 일제히 포를 발사합니다.

주한미군의 다연장로켓포도 표적을 향합니다.

한미는 지난 19일부터 전방에서 대화력전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전면전 상황을 가정해 연합 감시·타격 자산이 총동원됐습니다.

무인기 침투에 대비한 방공 사격도 실시됐습니다.

국지방공레이더가 포착한 적 무인기를 비호복합에서 발사된 지대공 유도미사일 '신궁'이 격추합니다.

또 다른 방향에서 접근하는 적 무인기는 휴대용 대공 유도무기로 떨어트립니다.

[양승훈/단장/육군 2군단 12방공단 : "어떠한 상황에서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공 작전 태세를 지속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장의 위협성 담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영상 공개로 화력을 과시한 국방부는, 동시에 북한에 군사당국회담을 제안했습니다.

비무장지대 내, 군사분계선 상호 확인, 군 통신선 복원, 우발적 충돌 방지 방안 등을 협의하자는 겁니다.

[김홍철/국방부 국방정책실장 : "이러한 상황이 계속하여 방치된다면 또 다른 어떤 상황이 생길지 예단하기 어렵습니다. 예상되는 피해는 어느 한편에 한정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군은 북한군의 군사분계선 침범이 이어지던 지난해 11월에도 이런 제안을 했지만 북한은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최근의 남북 간 긴장이 북한의 태도를 변화시킬 변수로 작용할지, 아니면 지금처럼 냉대, 나아가 우리 정부에 대한 비난과 조롱으로 돌아올지 북한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촬영기자:강승혁/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유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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