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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원형 문화요일의 탄생]②·完 지역의 이야기, 문화가 되다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삼척에서 진행된 ‘꼬마 이사부 동화일지’.

◇강원문화재단과 지역 문화재단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삼척에서 진행된 ‘꼬마 이사부 동화일지’.

강원도 내에서 운영 중인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강원문화재단과 원주·삼척·인제·양양 지역 문화재단은 지역의 역사와 자연, 생활 여건을 살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삼척과 양양에서는 지역의 역사와 자연이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출발점이 됐다. 삼척은 지역의 대표 역사자원인 이사부를 문화예술과 연결했다. 동화와 역사, 예술을 엮은 독서 프로그램 ‘꼬마 이사부 동화일지’ 등을 통해 이사부 이야기를 어린이에게 전했다. 양양은 바다와 환경을 문화예술의 소재로 삼았다. 스테인드글라스 공예 프로그램과 업사이클링으로 바다 지키기를 알리는 환경 축제를 마련했다. 양양국제공항에서는 ‘양양공항 문화라운지’를 운영하며 여행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과 버스킹 공연을 선보였다.

주민 구성과 생활 여건에 주목한 프로그램도 있다. 원주는 혁신도시의 어린이와 가족, 직장인을 대상으로 삼았다. 어린이집으로 공연과 예술 체험을 가져가는 ‘아트 로켓배송 for 키즈’와 미리내도서관 등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아트 스테이션’을 운영했다. 하반기에는 해설을 곁들인 평일 낮 공연 ‘혁신도시 마티네’와 공연·체험·프리마켓을 결합한 ‘다모여 다함께’를 선보였다.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의 정주 여건을 높이고 주말 공동화를 줄이려는 사업 취지도 반영됐다.

◇인제에서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인제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세대별 관심사를 프로그램에 담았다.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가족 식문화 체험과 어르신을 위한 도자기·목공 체험, 어린이집과 돌봄센터에서 그림책으로 환경과 생태를 배우는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강원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4~7월 네 지역에서 개발한 특화 프로그램은 모두 7개로, 당초 목표인 4개를 넘어섰다. 재단은 지역별 대표 콘텐츠를 다듬고 전문가 현장 모니터링과 참여자 의견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점검할 계획이다.

전연미 강원문화재단 과장은 “같은 사업 안에서도 지역의 여건과 자원을 반영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생활권 가까이에서 문화 향유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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