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선 9기 강원도의회 첫 행정사무 감사가 오늘 시작됐습니다.
여전히 이어지는 하중도 상가 용지 매각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는데요.
레고랜드 소송부터 자료 제출 부실 논란까지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임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도의회 경제산업관광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 첫날.
강원중도개발공사의 재정 문제를 놓고 질타가 쏟아집니다.
[김기철/강원도의원 : "24년도에는 520억, 25년도에는 323억의 단기 순손실을…. 근본적인 문제는 부지 매각이 안 되고 있기 때문인가요?"]
KBS가 8월 보도했던 레고랜드와의 소송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정대옥/강원도의원 : "새로운 건데 이게 또 다른 우리 중도개발 공사에 재정 부담으로도…. 어떻게 하겠다고 빨리 정하지 않으면 이 부분에 대해서 또다시 이자 부분에 대한 부분도 얘기가 나올 거고."]
중도개발공사는 레고랜드와의 이견이 커 현재는 협의가 중단됐다고 설명합니다.
[김준우/강원중도개발공사 대표이사 : "저희들이 판단했을 때는 멀린사의 책임으로 저희들은 봅니다. 설계 공법을 바꿔 가는 과정에 국가유산청하고 협의하는 과정에서 이제 장기간이 됐기 때문에…."]
도의원들에게 제출한 자료가 부실했다는 질타도 이어졌습니다.
중도공사가 납부한 취득세 등의 세금 자료 일체를 요구했지만 상대적으로 금액이 적은 보유세만 제출됐다는 겁니다.
[남상규/강원도의원 : "취득세가 빠져서 오늘 다시 받았습니다.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자료가 왔는데, 이걸 보고 저희 의원들보고 공부 다시 하라는 건지…."]
또, 준공 단계에 토지의 지목이 바뀌고 강원도에서 중도공사로 소유권이 이전되는 과정에서 세금 부담이 커진 것도 확인됐습니다.
[김준우/강원중도개발공사 대표이사 : "지목이 변경되면서 취득세가 발생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도유지를 가지고 저희들 앞으로 소유권 전체를 이동을 하면서 금액들이 저렇게 많아진 것…."]
올해 중도개발공사가 부담한 이자액만 50억 원 수준, 강원도에 갚아야 할 원금 2,050억 원도 공사 부채로 남은 상황.
이에 중도개발공사가 2030년에 빚을 갚겠다고 약속했지만 지킬 수 있을지는 누구도 장담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아직 팔지 못한 토지 문제에 남아 있는 소송까지 풀어야 할 문제는 여전히 산적해 있어 계획대로 공사 청산이 가능할지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