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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원관광지도] 산업화의 옛길, 운탄고도로 지역 재생

석탄을 실어 나르던 광부들의 삶의 애환이 깃든 옛길이 새로운 관광길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강원관광지도] 산업화의 옛길, 운탄고도로 지역 재생

[앵커]

석탄을 실어 나르던 광부들의 삶의 애환이 깃든 옛길이 새로운 관광길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강원 폐광지역 4개 시군이 함께 탄광의 역사와 백두대간을 잇는 지역 재생의 길을 열고 있습니다.

이번 주 강원관광지도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발 최고 1,330미터 험준한 잿빛 산줄기를 따라 좁은 굽잇길이 이어집니다.

영월에서 정선과 태백을 거쳐 삼척까지 약 173km.

말 그대로 석탄을 실어 나르던 높은 산길, 운탄고도입니다.

백두대간의 낙엽송을 지나면 오아시스처럼 도롱이연못이 나타납니다.

광부들의 고된 삶과 무사 귀환을 바라던 가족들의 소망이 이곳에서 연극으로 재현됩니다.

[이병란/서울특별시 강북구 : "분위기 좋은 가을 날씨에 이렇게 행사에 참여하게 돼서 너무 좋고요. 도롱이연못은 생각보다 넓어요. 난 조그마한 줄 알았더니 좋습니다."]

1960년대 초 개발된 옛 탄광 갱도, 1177갱에서는 광부복 체험도 펼쳐집니다.

산업화의 동맥이었던 옛길이 이제는 탄광의 역사를 체험하는 관광길로 바뀐 겁니다.

참가비 일부는 지역상품권으로 돌려줘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더합니다.

[박정현/강원관광재단 지역특화팀장 : "참가비를 받고 그중에 일부를 정선아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드려서 지역에서 소비를 하고 가시고 지역에 많이 머무를 수 있는."]

석탄을 나르던 길에서 사람과 이야기가 오가는 길로.

운탄고도가 폐광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VJ:윤주영/영상편집:김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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