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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年 4%대 후반 수익률 노린다...만기매칭형 회사채 상품 ‘주목’ [ETF줌인]

채권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만기까지 이자수익을 추구하는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우량 회사채에 투자해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면서도 필요할 때 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만기매칭형 상품이 투자 대안으로 떠올랐다.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 연합뉴스

채권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만기까지 이자수익을 추구하는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우량 회사채에 투자해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면서도 필요할 때 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만기매칭형 상품이 투자 대안으로 떠올랐다.

23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TIGER 28-04 회사채(A+이상)액티브 ETF’의 만기수익률(YTM)은 전날 기준 연 4.76%로 집계됐다. 만기수익률은 채권을 현재 가격에 매수해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예상되는 연환산 수익률이다. 최근 1개월과 3개월 기준가(NAV) 수익률은 각각 0.72%, 1.27%를 기록했다.

해당 ETF는 2028년 4월을 만기로 하는 국내 회사채와 금융채에 투자한다. 일반적인 채권 ETF와 달리 존속기한이 정해져 있으며, 만기에는 보유 채권의 원리금을 회수해 청산하는 구조다. 투자자는 만기까지 보유해 편입 채권의 만기수익률에 근접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국내 상장 만기매칭형 회사채 ETF 가운데 유일하게 A+ 등급까지 투자 대상을 넓힌 점도 차별화 요소다. 주로 AA- 이상 채권에 투자하는 경쟁 상품과 달리 A+ 채권을 편입해 추가 신용스프레드를 확보하는 전략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담 부서의 크레딧 분석을 통해 재무건전성과 상환능력 등을 점검한 채권을 선별하고 있다.

현재 포트폴리오는 20개 발행사의 채권 30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중평균 잔존만기는 약 1.7년이다. 신용등급별 비중은 AA-가 61.5%로 가장 높고 A+ 29.7%, AA+ 5.8%, AA 3.0% 순이다. 전체 자산의 약 70%를 AA- 이상 채권에 배분하면서 A+ 채권으로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구조다.

최근 기관투자가의 대규모 자금 유입은 회사채 시장의 수급을 뒷받침할 요인으로 꼽힌다. SK하이닉스는 6개 운용사에 위탁한 채권 운용자금 3조 원 중 9000억 원을 집행했으며, 향후 2주간 나머지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크레딧채권 중심의 투자가 매수 기반을 넓혀 금리 상승 압력을 완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동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ETF운용본부장은 “2~3년 우량 크레딧은 높은 캐리 수익과 상대적으로 짧은 듀레이션을 바탕으로 투자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며 “자금이 필요할 경우 언제든 매도할 수 있다는 점은 발행어음이나 예금 대비 유동성 메리트도 매력적”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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