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 국빈방한 기념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지훈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인 37%에 머물렀다.
한국갤럽이 지난 6~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37%로 직전 조사와 같았다. 부정 평가는 51%로 5% 포인트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달 셋째 주 조사에서 취임 후 최저치인 37%를 기록한 데 이어 이달 첫 조사에서도 반등하지 못했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와 전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50대에서만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50대의 긍정 평가는 55%, 부정 평가는 38%였다.
김성윤 합동참모본부 정보분석처장이 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관련해 합동 현장조사 TF 최종 조사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MDL 현황 등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이 18%로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국방·안보·대북 정책(15%), 검찰 권한 축소 및 검찰청 폐지(8%) 순이었다.
특히 국방·안보·대북 정책을 부정 평가 이유로 꼽은 응답은 직전 조사 3%에서 15%로 12% 포인트 급증했다.
최근 북한군이 군사분계선(MDL) 이남에 매설한 지뢰로 우리 장병이 다친 사건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5%로 직전 조사(40%)보다 5% 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26%로 1% 포인트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응답률은 9.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지호 기자 ps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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