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7일 경기도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를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경기도 부천 공장화재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15분쯤 경기 부천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소방위의 빈소를 찾았다. 조문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최용철 소방청장, 임광현 비서실장 등이 동행했다.
이 대통령은 방명록에 “당신께서 지켜주신 안전한 일상 속에서 국민들은 님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라는 추모의 글을 남겼다.
이후 흰색 장갑을 끼고 고인 영정 앞에 무릎을 꿇어 분향했다. 고개를 숙여 묵념한 뒤에는 고인에게 추서된 옥조근정훈장을 단 위에 올리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같은 날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고인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했다. 그는 “부천 화재 현장에서 임무를 수행하다 순직하신 소방대원의 소식에 참담한 마음”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위험한 현장에 나섰던 고인의 헌신을 깊이 새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방대원의 안전 확보와 처우 개선을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고인에 대한 예우를 다하기 위해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 등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부천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선착대로 투입됐다. 진화 작업 중 부상을 입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이날 오전 0시55분쯤 끝내 숨졌다.
송민재 기자 vita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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