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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李 대통령, 베트남서 '공급망·에너지' 세일즈 외교 총력

이날 포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총출동해 민관 합동 세일즈 외교에 힘을 보탰다. 이 대통령은 사전 간담회에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李 대통령, 베트남서 '공급망·에너지' 세일즈 외교 총력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한 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의 경제 협력 강화와 공급망 안보를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포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총출동해 민관 합동 세일즈 외교에 힘을 보탰다.

이 대통령은 사전 간담회에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위기 상황에서 최적의 파트너인 양국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첨단 산업의 핵심 자원인 희토류와 요소수 등 에너지 분야의 공급망 연계를 강화하는 것을 시급한 과제로 꼽으며, 베트남의 안정적인 산업 환경을 위해 LNG 발전소와 원전 등 고효율 전력 유통망 구축에 한국 기업들이 기여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포럼 사전 간담회에서 대화하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베트남 측에서는 레 민 흥 총리와 주요 국영기업 회장단이 참석해 화답했다. 레 총리는 환영사를 통해 양국 기업의 실질적 연계를 강조하며 반도체, 인공지능(AI), 청정에너지 등 고부가 가치 분야에 대한 한국의 질적 투자 확대와 기술 이전을 공식 요청했다.

포럼에 동행한 기업인들도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피력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기업인은 실적으로 말해야 한다"며 성과 중심의 경영 철학을 내비쳤고,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은 베트남 원전 수주 가능성을 언급하며 실질적인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포럼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에너지와 첨단 기술을 아우르는 한-베트남 경제 동맹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과 레 민 흥 베트남 총리가 23일(현지시간) 하노이 한 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포럼 사전간담회에서 양국 기업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종합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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